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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베드로의 믿음(2/2):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5-05-20 13:04 조회 |3,326회

본문

[마 16:21-24]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1. 생각할 점

앞서 우리는 베드로가 당시 자신의 생명으로 최선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를 사랑하므로 죽지 말라고 하는 것, 그것 이외에는 
더 어느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예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진 사람 찾기도 힘듭니다.

자, 그렇다면 예수께서 그런 베드로의 말을 사단의 말로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생명 주는 영이신 예수가 어떻게 베드로에게 
생명을 주어 나가는지 보겠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예수를 이렇게 베드로와 같이 만나야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2. 하나님의 일이란? 

예수께서 베드로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하시는데 과연 어느 것이 하나님의 일일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일이 교회 나와서 봉사하고 성경읽고 열심히 기도하고 착하고 
선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일들이 일부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하나님의 일의 본질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하여금 예수를 믿고 따르게 해서 
마지막 날에 우리를 새 생명으로 다시 살리는 것입니다. 

우선 예수님은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예수를 
믿고 따르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요 6:28-29]
28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이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목적, 즉 하나님의 뜻은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요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마지막 날에 우리를 살린다는 의미는 
예수를 따른 자가  각자의 자기 십자가 사건이 있게 될 때가 
자신의 옛사람의 마지막 날이고 이후 부활한 새 생명으로 다시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은 예수를 통해서 죄인을 구원하여 
새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는 베드로에게 하나님의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것은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베드로에게 새 생명을 주어 구원하는 
하나님의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예수의 십자가: 베드로를 위한 것인가? 전 인류을 위한 것인가?

자, 예수님은 왜 자신을 위해주는 베드로에게 
사단아 물러가라는 심한 책망을 했을까요? 

우리는 쉽게 하나님의 일은 예수가 전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에 죽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큰 뜻을 모르고 베드로가 철없이 만류하였기 때문에
사단이라는 심한 말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생각은 당시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희생을 
요청했다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전 인류를 살리려는 그 큰 뜻을 알리고 
"네가 그동안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라 오느라고 수고 많이 한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전 인류의 구원이라는 대의명분이 있다. 
그러니 너는 나를 죽게 내버려 두어야 하지 않겠느냐? 
내가 십자가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요 뜻이니라" 

뭐 이런 식으로 베드로의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사단이라고 
책망한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남들에게 밥을 주기 위해서 우리가 굶어야 한다는 식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리의 예수께서 베드로의 희생을 바탕으로 진리를 세우시겠습니까? 

오직 예수님은  당시 베드로 그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로 가신 것입니다. 
물론 동시에 모든 인류에게는 그 예수 십자가로 인하여 구원 받고 
새 생명을 얻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당시 베드로는 전 인류을 구원하는 길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도 없었고 
예수님 또한 베드로가 그것을 꼭 알게 할 마음도 없었습니다. 
단지 베드로 자신이 구원을 받고 새 생명을 얻으려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고 부활하여야 하는데, 
그것을 막게 되면 베드로는 구원을 받지 못하고 
사망 중에 거하게 하라는 몸짓이 됩니다. 

즉, 베드로를 구원하여 새 생명주고자 하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기에 예수께서 만류하는 베드로에게 사단아 물러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사단이라는 말을 들은 것은 
인류구원을 방해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베드로 자신의 구원을 방해해서 그런 소리를 들은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의 일이란 하나님의 일에 반하는 것으로 
죽음으로 인도하는 행위입니다. 당연히 사단의 일이니다. 

4. 예수가 베드로에게 주는 생명의 말씀

당시 베드로는 자신의 열심과 진심으로 예수를 섬기는 것, 
그것이 그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가 당시 가지고 있던 
생명의 한계로서 그 이상의 것은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는 바로 지금 이 말씀을 통해서 
그 베드로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더 큰 생명을 제시하고 
그 제시한 생명으로 키우십니다. 

즉, 이 경우 예수를 만류하는 것이 다 인줄 아는 생명에서, 
예수가 죽고 부활해야 베드로에게 온전한 생명이 주어지는  
그 진리의 길을 제시 받고 그 길로 인도함 받습니다.   
그리고 이 생명의 말씀이 주어지면 
그 말씀이 계시하는 생명으로 자라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명의 말씀은 아무나 듣고 그대로 따라 말한다고 
생명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 사람에게 꼭 맞는 때에  꼭 맞는 말씀을 어야 하는데, 
이 일은 자신이 이미 생명을 받은 사람 이외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베드로에게 사단아 물러가라는 말씀이 주어진 것도 
아무 때가 아니라 꼭 그 생명의 때에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5.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

이와같이 예수에 의해서 자신의 이전 생명의 옳다함이 부인되는 것이 
자기 부인이고, 그래서 자신의 옛사람이 점차 죽어가고 이제 
자기에게서 예수 십자가 사건이 있게 되는 그때 자기 옛사람도 
그 십자가에 함께 죽게 됩니다. 
이런  자기 십자가 사건을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렇게 예수에 의해서 자기 십자가에서 옛사람이 죽으면 
그것이 구원이요 새 생명을 받는 것입니다 .

5. 맺는 말

우리도 구원과 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위 내용을 지식적으로 
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베드로와 같이 자신을 인도하는 예수가 
십자가로 가는 실체적 체험이 개인적으로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정덕영
목사
자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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