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과 사단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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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1-01-11 01:46 조회 |2,830회본문
1.
우리는 북한 동포들에게 기본적으로 연민의 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굶주린다고 하면 쌀이네, 생필품이네, 돈을 지원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지원이 그들의 현 정권을 그대로 놔 눈채로는 무의미 할 것입니다.
그들 위에 군림하고 다스리고 있는 정권은 남한을 물리치고 북의 주도로
무력통일을 원하고 있기에 근본적으로 서로 어울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태에서 북한 동포를 아끼고 사랑한다고 해서 지원하면
어떤 형태로든 그들의 현 정권을 지원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해적선에서 배를 젖고 있는 노예들이 못먹는다고 쌀을 준다면,
우선 해적들이 먹을 것이고, 먹은 후에 남은 것을 노예들에게 준다고 해도
그들은 그것을 먹고 열심히 노를 저어 해적선을 더욱 더 원할하게 움직일 것입니다.
그래서 해적질을 더 잘하게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상태서 섣부른 지원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지금의 곤고함이 더욱 지속되어 자신들의 굶주림이 정권을 잡은 자들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제대로 보고 그들로부터 벗어나고자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인식이 뼈 속 깊은 인식이 있을 때,
그때 우리는 그들을 위해 할 일이 있을 것입니다.
2.
우리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 인생은 우리보다 강한 사단에게 잡혀 있습니다.
그 사단의 종노릇을 하여, 갖은 악한 짓을 다합니다.
그리고는 당연한 결과로 얻을 것을 얻지 못하고
인생의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비참하게 죽어 갑니다.
주님은 그런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렇다고 주님은 우리가 북한 동포를 대하려고 하듯이 잘 먹고 잘 살도록
물질을 주고 좋은 옷을 입혀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더욱 더 신이나서 사단의 종노릇 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사단에 잡힌 상태로서 풍요롭게 하실 수 없습니다.
사단와 우리를 분리한 후 그러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가 사단의 노예가 된 상태가 더욱 더 악화되기를 기다립니다.
때가 되면 우리는 "내가 왜 이런 비참한 삶을 살아야 하나?" 라는
의식을 갖게 하고, 그것이 사단의 종노릇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인식이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의 인도 아래,
그 사단의 종에서 벗어 날 수가 있게 되고,
또한 풍요로운 삶을 보장 받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가 사단에게 잡혀 있는 동안에 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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