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리 설교? 알아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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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3-04-29 15:01 조회 |2,958회본문
1.
신문의 미션면을 보니 교리설교를 해야
교회의 건강성을 되찾는다는 한 신학대 교수의 말이 있습니다.
그는
"신자는 교리를 통하여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확고한 기준과 지침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많은 교회가 위로와 격려,
축복과 성공 등 부와 건강의 복음을 선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하며
현 교회의 설교의 문제점을 진단했습니다.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옳은 말씀입니다.
청년들이 교회에 오면 교회에서 말씀시간이 짧아서
무슨 내용으로 말하는지 왜 교회에 나오고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에 관해서 알지 못한다는 불만족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교회를 십년을 다녀도 인간이 왜 죄인으로 태어나는지,
선악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모르겠고
목사님에게 물어보면 뭘 그렇게 꼬치꼬치 캐냐면서
더 물으면 교회에서 쫒아낼 기세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2.
무엇이 문제일까요?
가장 큰 문제는 목회자들이 이런 교리를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알아도 신학지식으로만 알지 자신이 체험적으로 성경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남에게 가르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은 성경이 말하는 생명의 예수를 전할 수가 없기에
예수 이름을 빌어서 세상에서의 부귀영화와 죽어서 천국간다는
그 구태의연한 상품을(?) 판매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자신들이 예수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직시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회개하여 참다운 예수를 만나서 자신부터 거듭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대로 '교회성장 세미나' 나, '말씀 세미나'를
찾아 전전하다가 죽으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왜 자신이 진리를 찾으려 하지 않는 것일까요?
그러면서 감히 남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3.
설교는 교리도 아니고 윤리도덕도 아니고 기복도 아닙니다.
아니 이 모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설교는 생명의 말씀일 뿐입니다.
생명의 말씀을 외부에서 관찰하다 보니,
이렇게 저렇게 분석이 되는 것입니다.
그나마 설교가 교리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작금의
교회의 문제점을 잘 지적하는 한 마디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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