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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금식1: 세례요한의 제자들과 예수의 제자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5-02-18 13:46 조회 |4,422회

본문


[마 9:14-17]
14 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5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16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1. 정죄의 질문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질문하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예수의 제자들은 왜 금식을 하지 않는 것이냐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하는 질문이 아니라, 
판단이요 정죄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질문을 하는 요한의 제자들이 생각하기는 
자신들은 힘들게 금식 하는데 예수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힘들여 도둑질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했는데
옆의 형제가 도둑질한 것을 알게 되면, 
당연히 그를 복 "너는 왜 도둑질 하느냐?" 하며 정죄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율법 아래서 예수 믿는 자들은 항상 이런 식으로 형제를 판단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2. 세례요한과 그의 제자들

이 질문을 한 세례요한의 제자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의 선생인 세례요한을 보면 그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누구일까요? 
그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눅 3:11-]
11 대답하여 가로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가로되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 하고 
14 군병들도 물어 가로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간단하게 말해서 이 세상 살 때 착하고 선하게 살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의 경우로 본다면, 예수 이름으로 구제하고, 봉사하고, 
비리에 연루되지 말고, '갑'질하지 말고, 착하고 선하고 정의롭게 살아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모든 사람이 이런 선을 추구하면서 삽니다. 
당연히 지금 우리가 교회에서 만들어 내고자 하는 선한 사람들입니다.  
지금 우리는 말은 예수의 제자들이라고 하지만, 실제적 본질은 세례요한의 제자들입니다. 
아무튼, 과연 예수님은 그렇게 가르치고 몸소 실천했던 세례요한을 놓고 여자가 낳은 이 중이 이보다 큰 자가 일어남이 없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마 11: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그러나, 그런 세례요한도 예수가 전하는 천국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 
그 다음 말씀에서 확인됩니다. 즉, 천국에서 극히 작은 자도 
세례요한 보다 크다는 것은  세례요한은 예수가 주는 천국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세례요한은 예수 믿는 자가 아니고 그래서 예수가 주는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세상 선행에 있어서는 세례요한은 세상의 칭찬을 받을지 몰라도 
예수가 주는 천국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세례요한의 제자가들이 천국과 상관없는 바리새인들과 같이 그룹지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14절).  
세례요한이 아무리 하나님 이름으로 선행을 많이 하고 예수가 칭찬해도
그 위치는 바리새인들과 같이 율법 아래에 있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이름으로 세례요한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힘쓰지만 
그것도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기존 기독교인들의 처지는 어떨까요?
어떻긴 어떻겠습니까? 
여자가 낳은 이들 중에서도 아주 작은 자들이고 
예수가 주는 천국과는 아예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예수 안에서 알고 있는 선은 이 세상에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착하고 정의롭게 사는 것 이외에 다른 선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세례요한의 제자로 살고 있습니다. 

3. 예수가 말하는 금식


성경에 금식하라는 말씀에 따라서 
바리새인과 요한의 제자들은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고 
또 다른 여러 형태의 금식을 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한 것은 성경을 읽고 해석하고 배우고 가르치고 
연구하여 그렇게 행해 왔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하나님의 진리의 성경 말씀을 죄인인 인간들이 읽고 해석한 것이며, 
이렇게 죄인이 성경을 읽고 해석하여 만든 하나님은 인간에 의해서 창조된 
마귀 하나님입니다(요 8:44).
과연 그렇게 몇 천년 동안 성경을 연구했던 그들에게 참 하나님이 그들에게 오니까
십자가에 죽이는 것을 보면, 과연 마귀 하나님이 맞습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도 문자로 된 성경을 배우고 읽고 깨닫고 해석해서 우리가 만들어 낸 
생각 속의 하나님, 예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죄인인 우리에 의해서 만들어진 하나님과 예수님이 
어떨 것이라는 것을 달리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밑에서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예수님이 오셨던 당시에 이들은 성경의 금식을 밥 굶는 문자 금식으로만 
알고 있었고 그것을 열심히 행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의 제자들의 질문을 받은 예수님은 
참 금식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계시를 합니다.  
즉, 성경에서 말하는 금식은 너희가 이해하는 바대로의 금식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참 금식은 이렇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하시기를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15절)"

신랑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혼인집 손님들은 예수를 따르고 있는 예수의 제자들에 대한 비유입니다. 
예수와 제자들은 3년 반이라는 세월을 함께 했고 십자가 사건에서 제자들은 
신랑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에 금식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자, 이 말씀에 의하면 제자들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 이후에 '금식'을 하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예수와 연합한 제자들이 거듭나서 천국에 들어가 새생명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이 일은 제자들에게 오순절에 이루어집니다.  
결국, 예수가 말하는 금식은 제자들이 예수와 연합하여 옛사람이 십자가에 죽고 
천국(하나님의 나라)에 다시 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금식은 거듭남이며,  모든 죄의 결박과 멍에와 속박에서 벗어나 천국에 들어 감입니다. 

[사 58:6]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런 참 금식은 예수에 의해서 시작되고 예수에 의해서 완성이 되는 구원이며, 
이것은 곧 예수 자신입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구원을 주시고 영생을 주시듯이 금식을 주십니다. 
예수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듯이 예수는 또한 금식이십니다. 

4. 율법 양식의 금식

그렇다면 어떤 의미에서 금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일까요? 
우리가 율법 세상에 살 때는 세례요한처럼 율법의 양식, 
즉 율법적인 세상 선을 추구하기 위해서 삽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에 의해서 죽고 다시 나면 그 율법 양식을 끊고 
이후로 우리는 하늘 양식을 먹고 삽니다. 
하늘 양식-이것이 주기도문에서 말하는 일용할 양식입니다.

하늘 양식을 먹는 자는 영적으로 죽어가는 자들에게 말씀의 먹을 것을 주어 
살리는 참 선행을 하며 남은 인생을 살게 됩니다. 

율법 양식이란 세례요한을 비롯하여 바리새인들과 현 기독교인들이 먹는 양식이고 
하늘 양식은 예수의 제자들이 먹는 양식입니다. 
예수에 의해서 하늘 양식을 먹게 되는 자가 되면 율법의 양식을 끊게 됩니다.  
하늘 양식을 얻게 되어서 세상 율법 양식을 금하는 것입니다. 

[수 5:12]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가나안은 천국, 만나는 율법의 양식, 가나안 땅의 소산은 하늘 양식을 상징합니다. 
가나안 소산을 먹게 되어 광야의 만나 먹기를 그치는 것이  금식입니다. 

5. 문자 예수와 사람 예수 

성경은 죄인들 스스로 읽을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와서 우리에게 말씀을 설명해 주어야 하고, 
또한 그 말씀을 전하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따라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오신 것의 의미, 
성육신 하신 것의 참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육신은 나에게 지식으로 머물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 눈 앞에 나타나야 그로 말미암아 내가 실제로 구원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아니면 지금도 금식을 밥 굶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면
아직 예수를 믿기시작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이겠습니다. 
그동안은 자기 좋은대로 자기 편한대로 자기가 만든 문자 하나님과 예수를 믿었다는 
증거입니다. 
아직 자기 힘이 남아 있고 하면 된다는 용맹함으로 너그러이  예수를 믿어 주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정말 성실히 그렇게 행한다면 세례요한의 제자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의 제자는 아닙니다.
이제 때가 올 것입니다. 

[요 21: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그때는 참 예수, 사람 예수가 와서 성경의 감추인 뜻을 계시하고 그 계시된 뜻에 의해서 
우리를 개개인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가 원치 않는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길로...

자, 지금까지 예수 믿는 과정에서 우리는 나 아닌 다른 이에게 팔 벌리고 자신을 내어 맡기는 
시절이 있었습니까? 
아니라면 자신은 그동안 예수를 만나지도 못했고 그래서 예수를 믿지도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참 금식에 관한 말씀을 하신 후에 생베조각과 헌 옷 그리고 새 포도주와 새 부대에 관해서 
비유를 들어 주시는데, 이 비유가 금식하는 것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이 글로 인하여 어느 정도 참 금식에 관한 지식이 쌓였으니 
이 비유들을 이해할 기틀은 마련되었으리라 봅니다. 

이 문제는 이어지는 칼럼 "금식2: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라는 
제목으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정덕영
목사
자유교회

댓글목록

알이랑이님의 댓글

알이랑이 작성일

참 금식의 의미가 드러나 아는 것에서 행하여 누리는 것으로 바뀌어가는 믿음의 도약이 이루어져가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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