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21 주일…
제목 | 천국은 죽어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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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5-09-04 11:58 조회 |2,882회본문
1. 어떤 노인
한 티브 프로그램에서 어떤 미국 노인이 병원 병상에서
의사로부터 수술을 해도 연세때문에 회복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그 노인에게 수술을 해도 소용이 없으니
그동안 진통제나 안정제를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이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그렇게 힘든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에게 말해주어서 고맙다고 합니다.
이어서 자신은노르만디 작전에도 참가 했었고 그동안 모든 인생 길에서
하나님은 내 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누구나 천국에 가기를 원하지만,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로 살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음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하듯이 "(내 인생) 여기까지지"라고 합니다.
2. 천국은 가고 싶고 죽기는 싫고
이 할아버지가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도 대단하고,
특히 이 분이 말한 "누구나 천국에 가기를 원하지만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그 좋은 천국에 가고 싶어하고 그러자면 그 이전에 먼저
죽어야 하는데 그런데 죽기는 죽어도 싫어하는 그 모순된 존재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절대 스스로는 천국에 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생의 길이를 정해서
죽게 하심으로 천국에 갈 기회를 주십니다.
문제는 자신이 산 인생의 내용이 천국에 갈 것인지 아니면
아닌지를 결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나라는 들어가고 싶고 죽기는 싫고
성경이 말하는 천국은 꼭 육신이 죽야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는 그 천국을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나에게
가져다 주시는 분입니다.
사후 천국이 죽어야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에 의해서 그 좋은 하나님의 나라로 가려면
먼저 우리의 기존 옛 생명이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죽어도 죽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입으로 천국에 좋고 그 나라에 들어 가기를
원한다고 해도 본능적으로 죽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 나라에 들어 가지 않으려고 모든 노력을 합니다.
다행히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그 분은 우리의 "믿겠다는 고백"을
근간으로 우리의 본능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죽음으로
인도하고 그리고 그후 하나님의 나라를 주십니다.
이것이 구원이나,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것이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4.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깊이 생각해야
현재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은 이대로 예수를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자신의 생각 속, 관념 속에만 머무는 예수가
목숨을 걸고 죽기를 거절하고 있는 자신을 인도해서 죽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할 수 있을까요?
어림없는 일이겠지요.
믿는 것도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믿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고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믿어도 죽지 않고 믿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가지 못한채
육신의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오직 예수에 의해서 죽은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진정 예수 안에서 죽었거나 아니면 그 길을 지금 가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구원에 관해서 깊이 생각할 때입니다.
[계 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정덕영
목사
자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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