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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의 말씀하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09-11-19 01:09 조회 |3,050회

본문

  하나님께서는 모든 방법과 환경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확실하고 핵심적이고 최종적인 교통의 방법은 말씀을 가진 사람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예수님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변화산에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마 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예수님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전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베드로와 바울도 사람이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말씀을 가진 자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이 하나님과의 교통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한번은 전 교인들 전도대회를 나갔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런 행사에는 저도 동참하고 함께 전도를 했었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사무실에 혼자 남아 개인적으로 할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사무실에 혼자 남아 있는데 점심 때쯤 되어서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평소에는 다른 집사님들이 받았지만, 저 혼자이기 때문에 제가 직접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방의 한 분으로부터 온 전화였습니다.

  그분은 우리 교회에서 발행한 전도신문을 읽어 보았는데 말씀이 참 좋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은 말씀을 전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깊은 말씀을 깨우쳐 그런대로 아쉬움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긴 세월 동안 오직 한 가지 소원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을 한 마디라도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하나님을 전한다는 것이 몹시 괴로웠다고 진심을 토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순간 그분의 소원이 정말 간절했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날 저를 전도대회 나가지 않게 하시고 그분의 전화를 받게 하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에게 이런 내용으로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동안 목사님 마음속에 말씀하셨고, 지금도 제 말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동안도 말씀하셨는데 듣지 않았기 때문에 듣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런 것 말고 예를 들자면 기드온에게 말씀하실 때와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우셨다면 타작마당에 양털을 두고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고 마당은 마른 표적을 보여 달라고 했고, 또 다음에는 양털은 마르고 마당에만 이슬이 내리는 표적을 원했고 하나님은 그렇게 보여 주셨습니다(삿6:36-40). 

   저는 그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드온의 그런 표적이 지금 저와 목사님과의 대화가 아니겠습니까?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오늘 교인들과 함께 전도대회를 나가는 날인데, 하나님께서 교회에 남게 하셔서 목사님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양털만 이슬에 젖거나 양털만 마른 것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표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저의 입술을 통하여 형제님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 내용으로 거의 한 시간 반 정도를 통화한 것 같았습니다. 통화가 끝날 무렵, 그분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요? 말씀해 주십시오."
  "아니, 그동안 길게 말씀 드린 것이 모두 그 내용인데…."
  저는 이미 답을 다 했는데도 그분은 전혀 답을 듣지 못한 모습이라서 난감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대한 인식 차이가 이런 대화의 어긋남을 가져 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분과의 대화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분은 정말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소원했고, 그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와의 대화를 이루어지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런데 그분은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받았음에도 모르고 그냥 돌아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여기, 우리 삶 속에 계십니다. 그분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린 느낌입니다.
  혹시 우리는 이와 같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과의 교통의 기회를 스쳐 버리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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