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더욱 심히 소리지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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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0-02-16 23:39 조회 |3,007회본문
누가복음 18:35-43절의 내용을 보면 예수께서 여리고에
가까이 오실 때 한 소경이 구걸하다가 예수가 지나신다고 하니
다윗의 자손 예수에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했습니다.
이에 앞서 가는 자들이 저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였으나,
그는 더욱 심히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했고, 예수는 그제서야 소경을 불러
그의 눈을 뜨게 하였습니다.
예수에 의해서 눈을 뜬다는 것은 곧 예수와 하나 되어 율법을 자신
안에서 완성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를 만남으로 이루어 집니다.
이 소경은 예수가 지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대답이 없고, 무리들은 시끄럽다고 잠잠히 하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이때 이 소경이 이런 장애물에 굴복하여
"에이 참자, 그냥 살던대로 살자"하였다면 그는 예수에 의해서 고침을
받지 못하고 소경으로 인생을 마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소경은 정말 살고 싶었고 눈을 뜨고 싶었습니다.
무리가 뭐라고 하든 그것은 무리의 사정이고 자신이 오직
눈을 떠야만 했습니다. 이에 그는 무리들의 방해에 굴하지 않고,
이전보다 더 큰 소리로 예수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예수를 만나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소경인 우리가 예수를 만나 눈을 뜰 수 있으려면
단순한 소망하지고는 안됩니다. 더 큰 난관과 장애물을
무릎쓰고 주님 앞으로 나올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소경이 처음 불렀을 때 왜 답을 안하셨는가 하면
이 소경의 갈급함의 정도를 시험해 보기를 원했습니다. 눈을 떠도
그만 안떠도 그만인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없습니다.
꼭 뜨고자 하는 자를 뜨게 하시는 것입니다.
왜 간절한 소망이 있는 자만 눈을 뜨게 하실까요?
간절한 소망이 있는 자만이 자신의 눈을 뜨기 위한 자기 십자가를 질 때,
끝까지 견디어 내고 포기하지 않을 힘을 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막상 눈을 뜨고 싶은 소망이 있다해도
자존심 때문에, 인정에 이끌려, 귀찮음 때문에, 남의 눈초리 때문에,
"에이, 그냥 소경으로 살자"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런 장애물이 있을수록 우리는 더욱 더 심히 심히 소리 질러 예수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눈을 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시는가를 보고 계십니다.
우리 심히 소리질러 예수를 찾읍시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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