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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0-02-24 00:11 조회 |3,345회

본문


부흥회 참석

주님을 만났던 초창기, 
깊고 심오한 말씀을 깨닫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한번은 3-4일 직장 휴가를 내어 집에서 쉬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날 국민일보 신문을 들치니
바로 휴가 받으려는 기간에 동네 성결교회에서 유명한 목사님이
오셔서 부흥성회를 인도한다는 전단지가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이 곧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휴가를 내고 월요일 저녁부터 목요일까지 새벽,
낮, 저녁까지 하나도 빼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첫째날 참석하니,
'예수믿어 복받기 위해 헌금, 십일조 열심히 하고, 목사님 잘  받들자'
'성결교인들이  최고다' 등의 내용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목사님은 30년이상 부흥성회를 인도하여 그 많은 모인 신도들을
매우 능숙한 솜씨로 웃기며 리드해 나가셨습니다. 

둘째날쯤 참석하니, 괜히 이 많은 성도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예배 중에 한참을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갈급해서 모인
이 사람들에게 참 복음을 전하지 않고 헌금 잘하고 목사님 잘 받들라는
식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날 저녁 집에 와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은 저 부흥강사 목사님을 를 사랑하십니까? 
주님은 그를 사랑하신다고 답하셨습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하라고 저를 인도하셨나요? 
주님은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번 집회에 주님이 함께 하십니까?
주님은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몹시 혼동이 되었습니다.
말씀 같지도 않은 말씀을 전하는데 주님이 그를 사랑하고
집회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니 제 뜻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목사님의 집회니
끝까지 참석하기로 마음 굳혔으나,
도대체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예배시간에 성경을 뒤적이다
전도서 5장 2절 말씀으로 주님이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러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이 말씀을 들으니 하나님이 참석하라고 해서
나가는 집회인 줄 알면서 중간에 은혜가 안된다며
믿음없이 안달하니 하나님께서 단순히 책망하신 것으로
알았습니다. 

다음 날 새벅기도에 나가서도
말씀하시는 목사님이 심하게 판단되었습니다.
 
새벽 집회가 끝나고 나오니, 아침 7시 전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를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교회에 갔었는데,
나와보니 구청에서 주차위반 딱지를 떡하니 붙여 놓았습니다.
나는 '주님이 가라는 집회에 왔는데 잘 보호해 주셨을 텐데,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더구나 주차위반 딱지를 붙이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오전 9시 이후에 근무시간에 돌아다니는데,
이른 아침에 주차위반 딱지가 붙은 것이 이상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어떻게 해서 몇 만원되는 이 벌금을
메꾸어 주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실 것이지요? 했더니,
주님은 "네가 내라..." 고 하셨습니다.
어안이 벙벙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무슨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습니다.

아프리카 선교사

얼마간 날자가 지난 후, 우리교회 수요예배에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 계신 목사님 내외분의 간증과  설교가 있었습니다. 
눈물겹도록 어려운 생활을 하는 중 주님을 체험한 일과
여러가지  일들을 간증해 주셨습니다. 

어느 부분은 나와 비교가 되기도 하고 또 내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데 하는 부분도 있고 했지만 비교적 은혜스러운 간증이었습니다. 
특히 사모님의 간증  시작하기 전의 기도는 아주 겸손하며 아버지를
부를 때마다 많은 하나님과의 체험  속에 나오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는 저렇게 힘들다고 하고, 헌금하라고 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그곳에서는 100만원이면 교회 하나를 짓는다고 하면서 감동을
받으시는 분들은 헌금을 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그런 교만하고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니 감동을 받을 리가
없었습니다.
옆에 있던 아내가 감동을 받아서, 헌금을 작정하였습니다.

목사님이 발표를 했고, 예배가 끝나고 나올 때, 저를 아는 사람이
큰 일(헌금)을 했다는 듯이 웃으며 악수를 청했습니다.
'사실, 그 헌금은 내가 한 것이 아닌데...'

예배를 끝내고 나오니, 차의 조수석 백미러가 깨져있었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어떤 양심불량이 백미러를 깨고 그냥 뺑소니 쳤다고
욕했습니다. 아내는 곁에서 아는지 모르는지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무슨 감사...'  아마 3번 정도 양심불량의 사람을 탓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 하나님께서 날 보고 깨달으라고 그러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지난번에 부흥회때 주차위반 딱지를 떼었을 때
'내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부흥회 참석하는데 딱지도
주님이 다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했으나,
주님은 내  돈으로  벌금을 내라고 하신 그것이 생각났습니다.

나중에 집에와서 주님께 기도한 후 이 두 사건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세운 목회자를 교만한 마음으로 판단한 것이었습니다.

부흥회에 가서도 내 딴에는 말씀을 안다고 주님을 위하는 것이라며
간절함에 울면서까지 목사님을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나의 옳다함이었습니다.
나의 옳다함인 옛사람의 궤계가 이렇게 깊습니다.
옛사람은 나보다 강하고 나의 머리 꼭대기에 있습니다.
이런 옛사람을 성경 말씀을 듣고 스스로 이겨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제대로 속는 것입니다.
옛사람이 우리보다 강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보다 강한 것과 같습니다.

또한 선교사님이 간증할 때, 악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주님의 감동을 거부하였고, 주님은 딴 사람을 통하여
주님의 일을 이루셨습니다.
당연히 사랑의 마음으로 나를 깨닫게 하기 위하셔 백미러를
파손시키셨던 것입니다.

참된 주님

내가 주님을 만났던 초창기의 일이었지만,
누구나 다 이런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을 때, 이런 주님,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만나지 못하면, 전부 자기 자신의 옛사람에게 속아서
예수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존재 자체가 이대로 죄인이고, "육"인데 여기에 주님의 말씀이나,
음성이 들린다고 해도, 그 "육"이 편한대로 해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육"의 생명을 내어 놓으라는 주님의 음성까지는 구조적으로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들어도 스스로 변개 변형 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스스로 혼자는 하나님도 예수도 믿을 수 없습니다.
자신 옆에 다른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람인 주님이 오셔야 합니다.

모든 선지자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모양으로 왔고,
이들은 성경공부를 시킨 것이 아니라, 이런 하나님을 소개했고
그런 하나님과 하나되는 길로 인도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그들을 믿고 따른 사람들은 새로운 "영"으로 거듭나
자유롭게 되었고, 주님의 쓰임을 받았습니다.
예수가 '사람'이자 '하나님'이라는 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죄의 종이냐? 아니면 하나님의 종이냐?
죄의 종에 매여 있는 자는 자기가 자유자로 착각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하는 것을
평생 하나님께 속박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된다는 것이고,
그때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케 되는 것입니다.

간혹 오시는 분들은 이곳의 말씀이 깊어서 오십니다.
잘 오셨습니다. 새로운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
그러나, 단순히 그 말씀의 깊이를 알게 해 주는데는
이곳보다 더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말씀이신 살아 있는 주님을 소개하는 곳이지,
단순히 깊이 있는 말씀을 해석하기 위한 곳은 아닙니다.

간증에서 보인 이런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를 따라 나서 자신이 보지 못하는 자신이 얼마나
죄로 물들었고, 예수 아니면 그 악의 구렁텅이에서
조금도 빠져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 예수를 만나면 자신에게서 적그리스도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를 모른채 예수 믿으면, 자신 안의 적그리스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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