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율법의 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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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0-03-05 02:02 조회 |3,190회본문
우리는 너무나 쉽게 복음인 예수가 왔기 때문에
율법이 객관적으로 폐하여 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수가 오면 율법은 폐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방식으로가 아닙니다.
예수가 와서 이전 율법을 폐한다는 것은 한 개인의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율법은 예수가 오기 이전에 예수는 이런 분이라는 가르침을 줍니다.
이 율법이 있기에 예수가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율법없이 예수가 오면 예수가 누구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율법이 없으면 예수도 없습니다.
율법을 폐하면, 예수도 폐하는 것입니다.
율법과 예수는 비유적으로, 꽃과 열매의 관계입니다.
모든 열매는 그 이전에 꽃이 있어야 합니다.
꽃이 있기에 열매가 있는 것이고, 열매를 맺으면 꽃은 폐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한 개인에게 일어나는 개별적인 것입니다.
이천년 전에 예수가 와서 열매를 맺었다고 해도
그것은 나의 열매가 아닙니다.
나는 지금 개별적으로 꽃을 피우고 예수를 만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꽃은 언제나 있는 생명현상입니다.
객관적으로 폐하여 지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율법이 폐하여졌다고 하는 것은
나는 꽃없이 열매 맺었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생명은 꽃 없이 열매 맺는 마술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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