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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사 세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0-03-09 18:14 조회 |3,164회

본문

사사 세습

1. 장로들의 건의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자식에게 그 직을 물려 주는 것을 "목회자 세습"이라고 하여
심하게 비판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이렇게 목회자직을 자식에게 이양하는 것을
이미 "악"으로 규정하고 비판을 시작합니다.

담임목사가 그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 주는 것이
무엇이 그리 잘못된 것일까요?
하면 안된다는 그 법과 그 타당한 이유가 어디있을까요?

아래 삼상 8장 1절 이하에 보면 사사 사무엘이 늙어서
자신의 아들들을 브엘세바에서 사사로 세웠습니다. 
소위 말해서 사사 세습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장로들은 이것을 요즈음의 사람들처럼
세습이라고 들고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이 세운 아들들은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뇌물을 취하여 판결을 굽게 했습니다.
이에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않으니,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 달라고 합니다.
세습을 문제 삼지도 않았던 장로들로서는 너무나 합당한 건의였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장로들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신의 아들들을 생각해서 기분 나빠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의 기도를 들은 하나님은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라, 하나님을 버려 자신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라고 하시면서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장로들이 당연히 말할 것을 말했는데
기뻐하지 않으셨을까요?
사무엘은 하나님이 세운 사사입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한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가 자신의 아들들을 사사로 세운 것도,
늙은 사무엘이 사사로서 있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육신의 눈의 옳다함으로 판단하니,
그것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배척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자, 이렇게 본다면 지금 어느 교회에서 담임목사직을
자식에게 이양한다는 것을 놓고
지금과 같이 열을 내며 비판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과연 그 목회자가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한
결정이라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 비판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목회자가 사무엘 같다면 순종하겠다고 하겠지요.
또는 목회자가 신학교 나왔지 언제 사무엘과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았느냐고 할 것입니다.
그럼 묻습니다.
그런 자신은 현 시대의 사무엘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이 있습니까?
지금으로 말하면 어떤 목회자가 아들을 후임으로 세우고
또한 그 아들이 뇌물을 받고 판결하는 자였을 때,
그 안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없습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기 옳다함의 기준을 가지고 찌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믿는 것이고 예수 믿는 것일까요?
천만의 말씀.
이런 식으로 예수 믿다가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처럼 소경의 눈을 가지고
결국 예수 마저 죽이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교회의 목사님을 신뢰하지 못하겠으면,
얼른 그 교회에서 나와서 하나님이 인정하는 목사님을
찾아야 하고 그렇게 찾으면,
그 분이 늙었던, 그 분이 후임으로 자식을 세우던,
그 세운 후임이 뇌물을 받고 판결하든 간에 
그 모든 일 안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림없는 말입니까?
그럼 자신의 구원도 어림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자들은
하나님 안에서 그렇게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목사직을 자식에게 이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일이 하나님의 눈에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그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하나님께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묻는다는 말 자체가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님 믿고 예수 믿으니, 
하나님 없이 하나님 믿고,
예수 없이 예수 믿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저 자기 옳다함의 우상 신이
왕노릇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수 많은 사람들을 심판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받아
들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기가
왕이 되어 심판하는 재미에 빠진 것입니다.

이들을 보고 하나님은 한탄하십니다.
"그들이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진정 이전 시대보다 더 악하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2. 왕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하나님의 사사입니다.
이들은 사무엘이 하나님을 알게 해 주는 것이 귀찮고 싫었는데,
후임 사사가 무능하고 사무엘이 늙었다는 그 육신적인 이유로 
왕을 세워 달라고 합니다.

이들이 왕을 세워 달라고 하는 것은
자신들은 왕에게 기꺼이 십일조를 바치고, 봉사를 하고,
위해서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원하는 것이 왕이 이 세상 것을 많이
자신들에게 가져다 주고, 잘 먹고 잘 살게 해 주어야 합니다.

백성들은 그 왕을 통하여 대리 만족을 느끼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왕은 자신들의 눈에 존경스러워야 하고,
청렴 결백해야 하고, 무소유를 실천해야 하고, 교인들을
사랑해야 하고... 하면서
왕에게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시킴으로
이상향의 박제인간으로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정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박제인간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나중에 동상도 세워주고 기념비도 세워주고 합니다만,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너희도 이렇게 하라는 권면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님을 자신의 마음 속에 일대일로 영접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것을 그 왕에게 맡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예수 믿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왕과 함께 망하는 방식입니다.

제자들의 경우는 예수를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습니다.
즉, 왕으로 모시고 따랐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그들을 인도하였지만,
예수는 그들의 원하는 방식의 왕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자신을 세상의 왕 식으로 의지하고 따를 때,
그들을 바로 세워서 하나님을 알게 하기를 원했고,
결국 그 일을 이루어 예수는 그들의 마음 안에 왕으로
왔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도 이와 같습니다.
자신이 따를 왕이 있어야 합니다.
왕을 원하면 하나님이 싫어 한다고 해서
지혜롭게(?) 자기 혼자 연구해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국 그것이 안된다는 것을 알때 쯤 되면 인생이 이미
어둑 어둑해질 때 이겠지요.
그 이전에 깨닫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따를 왕은 예수와 같은 왕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그를 세상의 왕으로 세우고자 해도
그는 우리의 생각을 고치면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일생에 한 번은  왕 아닌 왕,
왕인 왕이신 예수를 만나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 나서야 할 때를 맞아야 합니다.
그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 줄 것입니다.  

 


[삼상 8:1-7] 1/ 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로 이스라엘 사사를 삼으니 2/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3/ 그 아들들이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를 따라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것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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