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든 것을 아는 아이

[요일 2:20-21]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함을 인함이 아니라
너희가 앎을 인함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음을 인함이니라

제자들이 처음 예수를 따를 때 예수 이외에 다른 진리가 있는가 하며
여기 저기 기웃거리지 않고, 오직 그를 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는 저희를 듣고 따르라고 하셨기 때문이고,
예수가 그들에게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믿을 만한 증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직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는 것은
예수를 제대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래서 자신이 가야할 길을 제시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제대로 알고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 나선 사람은
믿음의 길에서 어린 아이입니다.
그 어린 아이는 모든 것을 압니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여기 저기를 기웃 거리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으려니와 그렇게 할 여유도 없습니다.

필요가 없는 이유는 예수를 통하여 인생의 진리를 보게 되면
기존 기독교인이나, 불교인이나, 수도승이나, 히말라야 성자나,
무슬림이나, 무신론자나, 다 그들의  본질을 볼 수 있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 말이나 가르침을 속속들이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진리를 보면,
계곡 물은 어떨까? 저수지 물은? 팔당댐의 물은?
컵 안의 물은 어떨까? 일일이 조사하러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이렇게 진리를 알면, 진리 아니면 모두 거짓이니,
다른 것을 찾고 조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다른 것을 돌아 볼 여유가 없는 이유는
아이는 오직 자신이 예수에 의해서 고침을 받고
자라서 청년이 되고 그리고 아비가 되기를 소망하고 그 길을 가는데
분주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여기 저기에 한 눈 팔 겨를이 없습니다. 

지금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가?
아니면 모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