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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주기도문2 (마6:9-1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04-09-30 17:06 조회 |4,120회

본문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마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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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말

[하나님 나라에 관한 내용]
주기도문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지금 알아 보는 것은 이 말씀이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내용이 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말씀 하나만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지 다른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상관이 없는 내용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다 보면 우리 마음 속에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더더욱 커지게 됩니다. 우리 안에 소망이 커지면 그만큼 하나님 나라에 더 가까이 가게 됩니다.

[차원이 다르다]
예수님이 주기도문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니까, 어떤 분들은 '내가 지금 먹을 것이 당장 없는데 하나님 나라를 기도할 것이냐? 아니면 먹을 것을 기도할 것이냐?'로 고민합니다. 그리고 생각하기를 '그래 하나님 나라와 그의를 먼저 구라하고 하셨으니 그것을 먼저 구해야 한다'고 주린 배를 움켜 쥐고 하나님 나라를 달라고 기도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조금 더 말씀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임함을 기도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 전체가 그것을 소원하는 쪽으로 재편되어야 합니다. 의무감에서 입에서 나오는 기도를 통제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주기도문을 하는 것과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구하는 문제는 같은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 아니면 저것의 문제가 아니라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주기도문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그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면서 일상에서 먹는 것, 입을 것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이 아무런 충돌이 없습니다. 반면 아직 주기도문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일상에서 먹을 것, 입을 것 밖에는 기도할 수가 없습니다. 그가 주기도문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 해도 그것은 결국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목적에 두고 하는 기도일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관복음 단계에 이른 사람]
주기도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란 자신이 삶에서 예수를 만나 그 분을 따라 나선 사람입니다. 말씀이 들리기 시작해서 그 말씀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삶이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는 삶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있으며 그것이 자신에게 이루어지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이란 단순한 기도문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나타내는 신앙고백입니다. 이럴 수 있는 사람들은 공관복음 단계의 믿음을 소유하고 있고 머지 않아 거듭남 단계인 요한복음에 도달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너희는 이렇게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라'는 말씀은 결국 너희 삶 속에서 예수를 만나서 그 예수와 동행하라는 말씀입니다.
자, 이제 주기도문 두 번째 시간을 시작합니다.

2. 본문 설명

2.1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6:9)
[마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참 하나님]
지난 시간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호칭에 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내 안에 임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내 안을 하늘로 만드시는 하나님, 또 그로 인하여 나를 하나님의 아들로 만드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이 우상 하나님이 아닌 온전한 진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많은 사람이 나름대로 하나님을 정의하고 있지만, 참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서 내 안에 임하여 나를 하나님의 아들로 만드시는 분이 참 하나님입니다. 그런 하나님 말고 나에게 먹을 것을 주는 하나님, 입을 것 주는 하나님, 병 고쳐주는 하나님, 은사 주시는 하나님은 온전한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극히 일부를 언급하는 것이고 그 모습은 하나님의 온전한 모습이 아닙니다. 내 안에 임하는 하나님이 온전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하나님이 내 안에 임해야 그럴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은 곧 하나님의 나라가 나에게 임했다는 뜻입니다. 이때 나는 하나님을 제대로 부를 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아무리 하나님을 불러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망령되이 부르는 것입니다.

[출 20:7]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십계명 중 제2계명입니다. 아직 하나님과 하나되지 못한 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니 망령되이 부르는 것이고, 그런 사람들은 아직 예수에 의해서 죄사함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죄가 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죄는 자신의 믿음이 공관복음 단계를 거쳐서 요한복음 단계에 이르면 온전히 사함을 받습니다. 이때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 이상 망령되이 부르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이 말씀은 다음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말씀과 연결이 됩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다는 의미]
"하나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라고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거룩하다는 의미는 구별되다 성별되다라는 의미입니다. 성령이라는 의미가 거룩한 영이고 이 성령을 하나님의 영이라고 합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한 속성으로 그 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의무적으로 그런 기도를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거룩하지 않은데 거룩해 지시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생각, 어떤 행동을 하던지 상관없이 이미 스스로 거룩하십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왜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기도하는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을 거룩하게 여길 수 있는 자가 되게 해 달라는 소망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은 스스로 거룩한 자인데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거룩하게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거룩한 하나님을 거룩하게 제대로 볼 수 있는 자로 변화시켜 주십사 하는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 하나님을 거룩하게 생각한다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냥 우리 스스로의 생각으로, 자기 식으로 하나님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의무감에서 혹시 무슨 축복을 바라고 하나님이 거룩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거룩히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거룩하다 거룩하다'는 고백이 흘러 나오는 그런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이것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되었을 때, 즉 하나님과 하나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입술로서의 고백이 아니라 사람이 변화되어 나오는 고백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통한 거룩]
하나님을 거룩하신 분으로 알 수 있으려면 우리 안에 거룩이 무엇인지 있어야 알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분별해 낼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을 아는 문제와 같은 맥입니다.

[요17:16-19]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히10:1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예수의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가 거룩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잘 아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믿음 단계를 거쳐서 우리 안에 성령이 임하게 되면 우리가 거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성도라는 말이 거룩한 교인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거룩해 지면 우리 눈에는 이제 하나님을 거룩하게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눈이 열리게 됩니다.
그 이전에는 하나님이 거룩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때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긴 부르지만 망령되이 부르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존재를 거룩하게 인식할 수 있으려면,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때야 비로소 하나님의 이름이 나에게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를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이십니다.

2.2 나라이 임하옵시며 (마6:10)
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재림?]
여기서 '나라이 임하옵시며...'에서 '나라'는 하나님 나라를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은 죄 많은 이 세상에 예수께서 재림을 하셔서 모든 악한 세력들 물리치고 믿는 사람들끼리 예수를 왕으로 모시고 천년만년 행복하게 사는 구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의 자기 환경이 힘이 들면 하루 속히 이리가 어린양과 뛰놀고 아이가 뱀의 굴에 손을 넣어도 뱀이 물지 않는 그런 천국이 이 땅에 임하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하나님의 나라가 빨리 임하기를 기도하라는 것같이 생각을 합니다.

[내 안에 임하는 나라]
그러나 이런 생각이 잘못된 것은 이 세상이 모든 것이 새 것으로 변한다 해도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보이는 이 세상의 문제가 아니라, 이 세상을 보는 우리 눈의 문제를 간과해서 그런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사도바울을 염병이라,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행24:5) 했습니다. 그를 잡아 없애면 자기네 세상에 평화가 오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눈에 가시 같은 사람들을 다 없애 버리고 좋아하는 사람만 남겼다 할 지라도 그 좋아하는 사람들도 언제 못마땅한 사람으로 변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보는 눈이 정확한가의 문제입니다. 이들은 바울을 없애는 것이 선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으로 볼 때 그것은 더 할 수 없는 악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러므로 환경을 변화시켜서 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화를 받아야 임하는 것이고 그 나라는 내 안에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위치]
이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나에게 임할까요?
그것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내 삶 속에서 예수를 만나 그 분에 의해서 나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그 후에 성령이 내 안에 임하게 되면 거듭나게 됩니다.
이 거듭남은 곧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 이런 하나님의 나라가 각자 우리의 마음 속에 임하도록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2.3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마6:10)
10/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내용]
이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씀을 살펴 봅니다.
주기도문의 내용은 전부 한가지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그것을 여러 방면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하늘에 계신 하나님으로,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로, 그리고 거룩하게 여기는 것으로, 지금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방면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
여기서 하늘이란 앞서 살펴 본 대로 하나님이 그 안에 임한 사람이 하늘이고, 땅이란 아직 하나님이 임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은 예수를 비롯한 하늘들(하나님이 그 안에 임한 자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단순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문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요6:38-40] 38/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자들을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 다시 살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새로운 생명, 즉 영생을 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육으로 난 생명을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서 새로운 생명을 주시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은 그 뜻을 행하러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날이란 지구 종말의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자라나는 과정에서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온전히 죽었을 때, 이때를 마지막 날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옛사람의 마지막 때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는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은 예수를 통해서 우리에게 영생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뜻]
이런 하나님의 뜻은 아무나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힘이 있고 원함이 있고 열심이 있다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자신의 삶 속에서 예수를 만나 과정을 거쳐 하나님의 뜻이 자신에게 이루어진 자들, 즉 하늘이 된 자들만이 땅에 속한 이웃에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먼저 예수에게서 이루어 졌습니다. 그 예수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땅인 우리들을 살려서 하늘로 만드셨습니다. 물론 하늘이 된 우리들은 땅인 우리 이웃을 또한 하늘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우선 자신이 거듭나고 그 후 딴 사람들도 거듭남으로 인도하는 이 생명의 순환의 과정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은 본인의 거듭남이고, 그것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는 것은 이웃들을 거듭남으로 인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리]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게 되면, 이제 예수님과 같이 하늘이 됩니다. 하늘은 말씀으로 다른 사람들을 살려 냅니다. 죽은 자를 살리는 것 -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땅은 아직 마음 속에 성령이 임하지 못했기 때문에 남을 살려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낼 수가 없습니다. 이런 땅도 예수의 생명을 받으면 자신도 살고 또한 이웃도 살릴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들도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결국 이 기도는 "우리도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하게 해 주시옵소서" 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자신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해서 남에게 생명을 주는 일을 했습니다. 우리 안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해서 남들에게 생명을 나누어 주는 자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3. 맺는 말
정리하자면,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라는 말씀이나, 나라이 임하옵시며 라는 말씀이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 라는 말씀은 모두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하게 해 달라는 그 내용입니다. 그것을 원하고 그것을 소망하는 자의 삶을 살게 해 달라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도는 먹을 것과 입을 것과 마실 것을 기도하는 대신 하나님의 나라를 달라고 기도하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예수를 만나서 말씀이 들리고 그래서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 그 하나님 나라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은 자신의 삶에서 예수를 만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삶으로 주기도문을 하시는 분들로 변화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자유교회
정 덕 영
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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