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AUTO 
 

  새소식 칼럼 말씀 기획연재 대화실 자료실 교회안내 기독서원학개 전도자들
영어사이트
교회학교
 
 
[관리자] 2024. 0421 주일…
[관리자] 2024. 0414 주일…
[관리자] 2024. 0407 주일…
[관리자] 2024. 0331 주일…
[관리자] 2024. 0324 주일…
[관리자] 2024. 0317 주일…
[관리자] 2024. 0310 주일…
[관리자] 2024. 0303 주일…
[관리자] 2024. 0225 주일…
   
 
 
 
 
하나님께서 주신 꿈 (1)
폭포의 꿈 (1)
1월 18일"선한사마리… (1)
방언에 관하여..... (1)
몰렉신 상징성
답변글 몰렉은 내가 만든 예수 (3)
 
        

제목 |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요 4:20-2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05-05-28 17:29 조회 |6,002회

본문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요4:20-26]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1. 들어가는 말

[정성드린 예배]
어느 책을 보니까 예배에 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려면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과 같이 전심전력을 다해서, 그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평생 즐거워 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정성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해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합당한 말씀입니다.
예배 드릴 때 정성과 의지가 부족하거나, 졸거나, 헌금을 대충하거나, 예배 자체가 뭔지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은 마땅히 이런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인간 측에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 책에서 말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경건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정성에 의해서 드려지는 예배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예배와는 동 떨어진 것입니다. 물론 예배를 정성껏 몸과 마음을 다해서 드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가 말하는 예배를 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기본적으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를 드리고 그 바탕 위에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예배의 참 의미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예배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배경과 개요]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유다에서 갈릴리로 가시다가 사마리아를 일부러 들러 야곱의 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납니다. 그 여인에게는 남편이 다섯 있었는데, 지금 있는 자도 남편이 아니라는 예수님의 지적에 이 여인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합니다. 이 여인은 예수를 선지자라고 생각해서 예수님께 예배에 관해서 묻습니다. 자신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당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어느 것이 옳으냐는 선지자의 대답을 원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예배는 이 산에서 드리는 것도 아니고, 예루살렘에서 드리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온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는데 곧 이 때라고 하십니다. 여자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리스도가 오면 모든 것을 자세히 알려 줄 것이라고 하니까, 예수님은 곧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하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과 이 여인과의 대화의 흐름을 같이 살펴 보도록 합니다.

2. 본문해설

2.1 예배의 때 (요4:20-22)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 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사마리아]
사마리아 지역은 팔레스타인 중앙부, 예루살렘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스라엘왕국이 남북으로 분열된 뒤, 북쪽 이스라엘왕국의 수도였고, 로마제국의 지배하에 들어간 후부터 북쪽의 갈릴리, 남쪽의 유대 땅 사이의 지역을 가리키는 지방명이 되었습니다. BC 722년 앗수르에 의한 점령 후에 이곳으로 이주한 이민족과 잔류 유대인과의 혼혈에 의해 생긴 사람들이 사마리아인 들입니다. 이러한 혼혈과 이도교와의 혼합 때문에 유대인으로부터 심한 배척을 받았고,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이 성전을 재건할 때에도 참가하는 것을 거부당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연유로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은 서로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달라하는 예수님께 하는 말을 들어보면 이런 배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4:9]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들과는 별도로 하나님을 믿고 예배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예배의 장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각자가 믿는 하나님이 다른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그것은 사마리아인들의 교리에 의한 예배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정통이라며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서로 다투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정통교리에 입각한 신앙이다 하는 것이고,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곳에서의 예배가 정통신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예배의 장소의 문제라기 보다는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하나님에 관한 교리의 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파별 예배]
이것은 지금 우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 예배를 드릴 때 장소에 신경을 씁니다. 예를 들어서 장로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느냐? 아니면 감리교회냐? 순복음교회냐? 하는 것입니다. 순복음교회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자는 그 교리에 따르는 것이고, 감리교는 감리교 교리, 장로교는 장로교 교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더 넓게는 성당이냐? 아니면 토요일 안식교회에서냐?로 확장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서로가 자신이 옳고 정통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들만의 장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미국에 있으신 어느 자매님은 무릎치며 읽는 성경을 여러 목사님께 읽으라고 드렸답니다. 그런데 여러 분들이 그 뒤로 자신을 피하고 대면하려 하지 않고, 또 어느 분은 감동 받았다고 하면서도 그 뒤로는 자신을 외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선별해서 책을 빌려 준다고 하십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교리가 정통이고, 무릎치며 읽는 성경은 사마리아 사람이 쓴 책 정도로 인식을 하는 것입니다.
 
[때의 문제]
예수님은 이 여인의 생각, 즉 우리 모두의 생각을 뒤엎어 버립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이 산이냐? 예루살렘이냐? 장로교나 순복음교회냐? 천주교냐? 안식교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 때가 어느 때인지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사마리아 여인처럼 어디에서 예배를 드릴 것인가? 하는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하는 사람이라면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는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곧 우리의 모습으로 장로교가 맞느냐? 순복음교가 맞느냐? 천주교냐? 안식교냐?를 따지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은 뭐가 뭔지 모르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정성이야 각 교파마다, 천주교건 안식교건 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것은 정성의 문제도 아니고, 또한 장소의 문제도 아니고 오직 때의 문제입니다.
 
[유대인들에게서 남이라...]
22절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 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예배하고 예루살렘에서 예배 드리는 우리 유대인은 아는 것을 예배한다는 그런 맥락의 말씀이 아닙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보시는 사마리아인들은 육신에 속한 자들을 말하고, 유대인이란 예수님과 같이 거듭난 자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구원이 유대인들에게서 난다는 것은 거듭난 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이 이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아직 육신에 속한 사람들을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거듭난 자들은 아는 것을 예배한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결국 우리가 아는 것을 예배하려면 거듭난 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배란 그런 장소의 문제가 아니고, 드릴 때의 문제입니다.
자, 어떤 때인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2 이 때라...신령과 진정으로... (요4:23-24)
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예수님은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때를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영과 진리 안에서)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고 하십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무슨 예수님이 하늘로 강림해서 임금으로 오실 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 때라]
여기서의 때란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그것은 사마리아 여인처럼 율법 아래에서 다섯 남편, 여섯 번째 남편을 맞아도 만족이 없고 인생의 갈증이 있을 때를 말합니다. 이것은 곧 탕자의 체험을 말하는 것이고, 율법적 신앙생활에서 열심히 한 결과로 지치고 지친 사람의 모습입니다. 율법 아래에서는 무엇을 남편으로 놓고 추구해 보아도 만족이 없습니다. 은사를 놓고 따라 나서도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만족이 없고, 물질을 따라 잡아 봐도 그렇고, 여러 번 남편을 바꾸어도 얻고자 하는 목표를 변경해 보아도 여전히 만족이 없음을 철저히 느낄 그때가 바로 이 때입니다. 이러한 때는 율법과 복음 사이에서 요령을 피우고 있는 불의한 청지기 같은 사람들 같이 땅을 파자니 힘이 없는 자들에게는 요원한 일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율법 아래서 오랜 세월 동안 푹 침례 되어야 합니다.
 
[교만한 자들]
우리들도 보면 율법에서 열심히 정성껏 한 사람들은 복음을 쉽게 접하고 순종합니다. 그렇지 못한 자들은 자신이 알지도 못하면서 뭐 좀 안다고 뻣대고 교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제 세미나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에 갈급한 느낌이 없는 분들은 오지 말라고 말씀 드렸듯이, 말씀에 갈급한 분들이란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모르겠고 해서 진정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는 사람들을 억지로 붙잡아 왔다가는 말씀을 듣고 온 동네 시끄럽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사마리아 여인처럼 율법적으로 열심히 신앙 생활하던 사람들에게 이제 때가 이릅니다. 바로 예수를 만나는 때입니다. 예수님이 유대에서 바로 갈릴리로 가지 않고 사마리아를 들리신 것은 바로 잃은 양 한 마리가 수가성에서 곤고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로 일부러 가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여인은 예수를 만났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몰랐지만 이제 대화를 나누면서 예수인지 알아 보게 됩니다.

단순하게 신령한 마음과 정성된 생각으로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의 신령과 진정은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곧 자신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그 영 안에서 그리고 그 영이신 진리의 안에서 예배를 드릴 때가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릴 때입니다 .
그래서 예수님은 지금 사마리아 여인과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것이 바로 사마리아 여인이 이 산에서 예배 드릴 것도 아니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 드릴 것도 아니고, 오직 예수와 하나 되어 영과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모습입니다.
 
2.3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고하시리라 (요4:25-26)
25/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와 말을 하면서 반신반의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믿음이 옳고 그름을 그리스도가 오시면 다 알려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그리스도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어떻게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사람이 예수그리스도인지 알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것은 오직 이 사마리아 여인처럼 다섯 남편을 거치고 지금 남편에게 역시 인생의 만족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어야만 합니다. 이런 삶의 상태에 처하게 되었을때, 진리를 가진 자가 '내가 진리를 가졌다'고 했을 때 그것을 알아 듣고 인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곧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누릴 자들입니다. .

  [그리스도관]
또한 이 여인이 생각하는 그리스도관은 자신에게 진리의 길을 제대로 알려 줄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에게 진리의 길에 대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길에 대해서 밝히 보여주는 그리스도를 만났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거나 될 것입니다.

무릎치며 읽는 성경에서 가장 받아 들이기 힘든 부분이 재림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구름 타고 오시지 않습니다. 그런 꿈에서 깨어나십시오.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오실 것이며, 말씀으로 여러분을 살릴 것입니다. 구름 타고 오는 예수 생각하다가는 여러분 곁에 있는 말씀으로 오시는 예수를 문전 박대하고, 이단이라 비방하고 손가락질 할 것입니다.
참 구원자는 여러분에게 나타나셔서 구원의 길을 말해 줄 것이고, 그 길을 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3. 맺는 말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지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말씀에 의해서 예수와 하나되는 것이고, 이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예배의 열심과 정성을 드리면 그것이 신령과 진정의 예배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 인줄로 착각을 합니다. 그렇게 열심인 것은 좋으나, 길을 알고 열심을 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세월을 아낄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자들로 변화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정 덕 영
목 사
자유교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서 목록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