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AUTO 
 

  새소식 칼럼 말씀 기획연재 대화실 자료실 교회안내 기독서원학개 전도자들
영어사이트
교회학교
 
 
[관리자] 2024. 0331 주일…
[관리자] 2024. 0324 주일…
[관리자] 2024. 0317 주일…
[관리자] 2024. 0310 주일…
[관리자] 2024. 0303 주일…
[관리자] 2024. 0225 주일…
[관리자] 2024. 0218 주일…
[관리자] 2024. 0211 주일…
[admin] 삼위일체 하나님 : 아버…
   
 
 
 
 
하나님께서 주신 꿈 (1)
폭포의 꿈 (1)
1월 18일"선한사마리… (1)
방언에 관하여..... (1)
몰렉신 상징성
답변글 몰렉은 내가 만든 예수 (3)
 
        

제목 |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단 6:10-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07-06-08 13:48 조회 |3,601회

본문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단 6:10-23]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적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대로 된 것이니라 13/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 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16/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아구를 막으매 왕이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 쳐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 처치한 것을 변개함이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맞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니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서 20/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21/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

1. 들어가는 말

[죽어야 가는 천국]
우리가 예수를 믿는 이유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천국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아닙니다. 죽어야 갈 수 있는 다른 세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국을 생각할 때 죽음을 전제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천국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임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참다운 천국이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이 천국은 우리가 죽지 않고 들어 갈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육적 개념의 천국이나, 영적 개념의 천국, 공히 죽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죽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면 악착같이 죽지 않고 천국에 가려고 가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봉사하고 구제, 금식, 헌금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이 있는 한, 자신이 아직 살아 있다는 산 증거이기 때문에, 당연히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혹시 자신이 예수를 믿으면서 이러지는 않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에 의한 죽음]
예수 믿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여러분들은 참 예수를 만나면 언젠가는 죽음을 눈 앞에 둔 상황으로 인도될 것입니다. 그때 죽어야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일 그때 살려고 발버둥치고 그 상황을 회피하게 되면, 이 세상에서 탈출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지금 이 세상의 목숨을 지탱하고자 하면 하나님 나라의 목숨을 잃을 것이고, 예수 때문에 이 세상의 목숨을 잃으면 새 목숨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죽어야 새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나라에 간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믿는데 있어서 살아 있으면서 죽는 이 죽음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을 믿겠다고 따라 나선 무리들에게 네 목숨을 잃으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 생명을 찾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살아 있으면서 예수에 의해서 죽을 수 있을까요?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관건입니다.
 
[배경과 개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에 관한 말씀입니다.
다니엘서 6장의 내용입니다. 바벨론의 다리오왕이 전국을 통치하기 위해서 120명의 방백을 두고 또 그 위에 3명의 총리를 두었습니다. 그중에서 다니엘이 지헤로웠기 때문에 그를 통해서 전국을 다스리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국사에 대해서 다니엘이 하는 일의 허점과 틈을 잡으려 했으나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율법으로 틈을 얻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왕에게 말해서 왕 이외에 어느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그를 사자굴에 넣기로 했고 왕은 동의하여 조서에 어인을 찍고 공표했습니다.

다니엘을 그것을 알고도 집에 와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루 3번씩 감사기도를 했습니다. 그것을 트집잡아 무리들이 왕에게 고했고, 왕은 어쩔 수 없이 그를 사자굴에 넣고 입구를 봉했습니다. 왕은 다니엘이 무사하기를 빌며 금식하고 기악을 그치고 잠을 못이루었습니다. 이틑날 새벽 왕은 사자굴로 가서 다니엘을 찾으니, 그는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여 사자들의 입을 봉하였다며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왕은 기뻐서 그를 사자굴에서 끌어 올렸고 다니엘이 멀쩡했던 이유는 바로 그가 하나님께 의뢰하였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향]
하나님을 포기할 수 없었던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가 예수 믿는 것을 포기할 수 없어서 죽음을 직면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이 의미가 공산당이 내려와서 총을 들이대며 "너 예수 믿고 죽을래 아니면 예수 포기하고 살래?"는 식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제대로 믿는다면 다니엘과 같이 사자굴에 들어가는 체험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자굴을 다니엘과 같이 잘 감당해 낼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죽음을 통과하고 이 세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때문에 이 세상에서 죽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다니엘과 같이 사자굴에 들어가는 것의 자세한 의미와 또한 사자굴의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2. 본론
2.1 법대로 하라 (단6:10-12)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적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대로 된 것이니라

[우월한 다니엘]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가 바벨론에서 살았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아무리 세상 법이 엄해도 자신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 드리는 것을 막는 일은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전국을 다스릴 능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자신이 지금 당장 죽어도 이 하나님 없이는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이 하나님이 그의 인생에 있어서 모든 것 중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에게서 빼어 낸다면 그냥 시체처럼 쓰러질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다니엘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는 무엇을 달라고 간구하는 내용이 아니라 지금 나의 나된 것, 오늘이 있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는 감사기도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의 이 모든 상황과 환경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해서 주신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별도의 무엇을 달라는 기도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감사함의 기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하게 됩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 세상을 상징합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다니엘과 같이 제대로 예수를 믿으면 이 세상에서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고 하는 모든 일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세상 사람들의 지혜를 능가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의 기도는 감사기도가 핵심입니다.
  다니엘이 자신들을 추월하는 지혜를 보이자 세상 무리들은 그를 어떻게 하면 다니엘의 흠을 잡아 끌어 내릴까를 생각했습니다.

[다니엘의 흠(?)]
다니엘의 일 처리는 온전했고 오직 그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가 아니면 그를 흠잡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악한 무리들은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경배하는 것을 문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는 그 문제를 바벨론의 왕 다리오에게로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그 왕은 다니엘이 법을 어겼으면 법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제대로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자신의 일을 제대로 처리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흠이 잡힐 일이 없습니다. 교회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 시간에 세상의 일은 주님이 선을 이루도록 해 주시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뿐더러, 더욱 더 잘 진행되는 것은 불문가지입니다. 악한 무리들이 이렇게 자신의 일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신자들을 트집잡을 때는 오직 하나님을 경배하는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금요일에는 철야를 한다, 많은 시간을 교회에서 보낸다, 십일조와 헌금을 괜히 해서 가정경제를 어렵게 한다 등등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 육적인 무리들의 눈으로 볼 때 신자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이 문제를 가지고 세상에 호소를 합니다.
물론 세상의 체제상 그들의 법으로 보면 육적 무리들의 생각이 옳다고 판결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2.2 왕의 근심 (단 6:13-16)
13/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 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16/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근심하는 왕]
왕은 자신의 나라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다니엘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법을 어긴 것을 놓고는 신하들과 싸운다 할지라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법이란 왕이 이미 명한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뒤집으면 왕국의 체제가 유지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은 어쩔 수 없이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도록 명합니다. 그러면서 네가 항상 섬기는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왕은 이틑날 까지 다니엘이 무사하기를 빌며 기악을 그치고 금식을 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왕은 누구일까요? 누구인데 다니엘이 법을 어겼다면서 사자굴에 넣고는 또 그가 무사하기를 그토록 기도했을까요?

[왕은 하나님]
여기서 왕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문제로 이 세상 법에 배치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교회에 헌금을 한다, 봉사를 한다는 것들도 어떤 면에서 보면 세상의 가치기준과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다고 걸고 나오면 세상법과 정서는 어쩔 수 없이 신자들이 잘못되었다고 판결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신자들이 그런 상황을 접하게 되는 것 자체를 막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사는 사람은 세상의 법을 지키도록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그냥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문제로 법과 부딪히게 되었을 때는 하나님이 그 일을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다는 이름표를 가지고 있다고 아무나 이런 때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만이 그런 문제를 해결 받게 됩니다.
 
지금 왕이 간절한 마음으로 다니엘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것은 다니엘의 믿음에 따라서 무사하고 무사하지 않고가 결정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율법의 제정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어긴 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비록 하나님을 믿는 문제와 연관되었다고 할지라도...
여기서 진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가짜로 믿는 사람들의 구분이 이루어집니다. 진정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법이 정한 죽음의 환경에서 무사히 나올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입니다.
즉 이런 환경에서 죽고 사는 것은 우리의 하나님께 대한 믿음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이 세운 법을 하나님 때문에 어긴 다니엘의 믿음이 온전하기를 마음 속으로 고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는 문제로 핍박을 직면하게 되었을 때, 주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그 과정을 통과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그것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 회피하게 되면 주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핍박과 환란을 제발 잘 통과하라고...

2.3 다니엘의 믿음과 사자굴의 의미 (단6:16-18)
16/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아구를 막으매 왕이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 쳐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 처치한 것을 변개함이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맞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니라

[하나님이냐? 세상이냐?]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그쳤더라면 사자굴에 들어가는 일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 믿는 것을 그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게 그 분은 자신 인생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놓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자굴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다 보면 수시로 하나님이냐? 세상이냐?를 선택을 하도록 요청 받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편에서의 요청일 수도 있고, 세상 편에서의 요청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것입니다. 왜나 하면 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는 내 안에서 같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을 둘 것이냐? 아니면 세상을 둘 것이냐? 하는 질문은 세상도 묻고 하나님도 묻습니다.
지금 다니엘이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지만, 그것은 결국 하나님이 악한 무리들을 격동시켜서 다니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니엘이 하나님을 놓고 세상을 선택했더라면 사자굴에 들어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하나님을 선택했고 그래서 사자굴에 들어가는 것도 불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 때문에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사자굴의 상징성]
성경에서 사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두 가지로 나옵니다.
[민 24:9] 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킨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계5: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이 말씀에서는 사자가 이스라엘 백성, 또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성구에서는 사자가 부정적인 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 7:1-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는 모든 자에게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2/ 건져낼 자 없으면 저희가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여기서 사자는 육에 속한 자들, 또는 그들을 지배하는 마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등장하는 사자는 부정적인 면으로서 육에 속한 자들을 말합니다.
우리들도 교회 나가는 것을 핍박하고 막는 손길을 여러분들은 보실 것입니다. 그들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 우는 사자와 같이 포효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런 사자굴에서 빠져 나오려면, 예수를 온전히 믿지 않으면 됩니다.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하면 사자들의 입을 봉하실 것입니다.

  [다니엘의 신앙고백]
다니엘은 세상의 눈으로 보면 백발백중 사망인 세계에 하나님을 믿고 들어갔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신이 그 길을 선택하여 제발로 걸어 들어간 것입니다. 이런 그의 행동은 사자굴에 들어가도 하나님 믿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성경에서 이런 예는 많이 있습니다. 왕상 17장에 나오는 사르밧 과부도 다니엘과 같은 믿음을 고백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명에 따라서 마지막 먹을 것을 엘리사에게 주었습니다. 마지막 먹을 것을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남에게 준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데는 죽음도 두렵지 않다는 자신의 신앙고백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이고, 이 세상에 대하여 죽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예수와 연합하여 죽어야 가는 하나님 나라]
앞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는 죽어야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살펴 본 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죽어야 할까요? 그냥 자살해서 죽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과 같이 사르밧과부와 같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사자굴'로, '굶어 죽음의 상황'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 있을 때 죽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금 우리는 예수로 인하여, 예수에 인도되어 이런 사자굴로 또는 '굷어 죽음의 상황'으로 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와 연합하여 죽는 것이고, 이렇게 죽은 사람은 예수와 연합하여 부활하게 되어 새하늘과 새땅인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롬 6:3-4]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연합되었다는 증거]
우리가 엉성하게 예수 믿을 때는 집안에 사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말씀을 듣고 죽은 자신의 영혼이 살아나게 되면 이제 집안에 있는 친구가 사자로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온전히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제대로 예수에 의해서 인도함을 받고 있는 것이고, 이제 우리는 그 사자굴을 예수 이름으로 견디어 내고 들어 갈 것인가? 아니면 이전처럼 세상과 타협하여 저승사자에게 끌려 가듯 끌려 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 좋은 기회를 여러분이 이 세상에 대해서 죽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2.4 하나님이 주신 사자굴 (단6:19-23)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서20/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21/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살아난 다니엘]
사자굴에 들어가면 죽는다는 것은 우리의 기본인식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지금 사자굴에 들어가면 사망합니다. 그런데 그 사자굴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들어가게 된 환경이라면, 그 사자굴은 기쁜 마음으로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이 세상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의 나라에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회가 자신에게 주어졌다는 것은 곧 주님이 자신을 인도하여 함께 연합하여 이 세상에 대하여 죽기를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 다니엘과 같이 안 죽습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은 다니엘이 사자굴도 불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왜 시험을 하셨을 까요? 그렇게 하면 다니엘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만 백성들에게 보이실 기회로 삼으십니다. 사자굴에 들어 간 다니엘은 죽기는 커녕 멀쩡했고 그 일 이후에 더 인정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하기를 원하는데 우리가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께 올바른 믿음을 보이고 그런 삶을 살면 그것 자체가 하나님을 높이고 전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자신도 존귀케 되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죽음을 불사하고 하나님을 믿으니 왕은 다음과 같은 조서를 내립니다.
[단6:26-28] 26/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하였더라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기뻐하자]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가 예수를 믿기 때문에 조성해 주신 '죽음의 환경들'을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죽음을 통과함으로 우리는 죽지 않고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죽음들은 우리를 이 세상에서 저 영원한 세상으로 빠져 나가게 하는 출구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 이런 기회들이 주어지면 기뻐하며 담대히 맞아야 할 것입니다.
 
3. 맺는말

우리는 죽어야 하나님의 나라에 갑니다. 그냥 혼자 노력으로 죽으면 안되고, 예수에 이끌려 이 세상에 대하여 죽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믿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죽음의 환경을 불사하면 그로 인하여 살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예수 믿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율법적으로 예수 믿는 믿음을 말하지 않습니다. 참 예수를 만나서 그 예수에 이끌린 삶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 그 죽음의 세상으로 들어가면 하나님이 그 죽음의 입을 봉할 것입니다.
그렇게 '죽지 않고 죽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사자굴을 잘 통과하여
이 세상에 대하여 죽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갑시다. 아멘.


정 덕 영
목 사
자유교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서 목록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