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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물고기 뱃속에서 육지로 [욘 2:1-1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07-07-18 19:32 조회 |4,417회

본문

물고기 뱃속에서 육지로

[욘 2:]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2/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이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5/ 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웠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8/ 무릇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10/ 여호와께서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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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말

[힘든 인생]
우리 인생은 살기가 아무리 생각해도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우리의 인생 길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고 아무리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려고 해도 요원한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매일 신문에 나는 기사만을 보아도 전쟁이다 테러다 또는 선거전으로 서로를 비방하고, 사기꾼에 도둑놈에, 정신 없는 사람들이 정신 없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이런 와중에 우리가 살고 있으니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기실 이런 삶은 이미 성경에 기록된 내용대로 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에덴동산을 쫓겨 나와 이 세상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내어 보내면서 하나님은 땅은 가시과 엉겅퀴를 낼 것이고 얼굴에 땀을 흘려야 식물을 먹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 세상은 광야로 척박함과 그리고 불뱀과 전갈이 있는 곳입니다. 살기 힘들 것입니다.

[배경과 상징성]
본문은 요나 선지자가 불순종하자 하나님께서 섭리하셔서 그를 바다에 빠지게 하고 큰 물고기가 그를 삼키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요나가 그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물고기를 명하사 요나를 땅에 토하여 내게 합니다. 그 후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덕분에 니느웨 백성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살기 힘든 곳이라는 것을 보았는데, 이 살기 힘든 곳이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 있을 때의 상황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우리가 이 세상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께 선악과를 먹는 불순종 했기 때문이고, 요나가 큰 뱃속에 갇히게 된 것도 하나님께 불순종한 탓입니다. 이 세상이나 물고기 뱃속이나 살기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물고기 뱃속은 이 힘든 죄악세상의 비유입니다.
따라서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내용은 죄악세상에 살다가 지쳐 쓰러져 하나님께 간구하여 예수를 만나고 고침을 받아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각에서 이 기도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2. 본론
2.1 물고기 뱃속에서... (욘 2:1-2)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2/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이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스올의 뱃속]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서 고난을 인하여 기도를 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요나는 자신의 위치를 스올의 뱃속이라고 하는데 스올은 음부라고 번역됩니다. 일반적으로 음부는 육신의 죽음을 맞은 후, 백보좌 심판을 받기 전까지 대기하는 대기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음부는 이 세상을 말합니다. 어쩌면 이 세상은 영적으로 죽은 우리가 백보좌 심판 (육신의 죽음의 때)을 받을 때까지 대기하는 곳이라고 본다면 그렇게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습니다.
스올(음부)는 이 고통의 세상이 바로 스올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이 세상의 상징인 물고기 뱃속을 스올의 뱃속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들으시는 하나님]
이런 힘든 세상에서 인생의 밑바닥까지 가서, 또는 율법적 믿음의 한계점에 도달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항상 들으십니다. 사사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힘들어 전심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그때 마다 사사를 세워서 구원해 주셨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압제를 견딜만 했을 때는 조용했지만, 힘들어 견디지 못할 때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으니 모세를 보내서 구원해 주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 2: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구원의 기도]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돈이 없어서 간절히 기도하고, 건강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면 그 기도소리를 들으십니다. 그러나 이런 물질, 건강, 명예등을 구하는 기도는 결국 인생의 무의미함, 불만족 등을 놓고 기도하는 것으로 수렴됩니다. 즉 우리의 영혼이 이 세상을 살기에 힘이 들고 만족이 없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그곳으로부터의 구원을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지금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하는 기도는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이 인생의 여러가지 문제로 낙심을 하고 있고, 그것이 하나님을 떠나온 것이 근본원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생의 막바지에 도달하여 하는 모든 기도는 하나님이 들으십니다. 그리고 그 세상에서 구원을 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요나의 이 기도는 이 세상에서 살다가 탕자의 체험을 하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모습입니다. 에수를 만나게 되는 참다운 회개의 장면입니다. 이렇게 보면 다음 기도내용은 그렇게 참다운 회개를 한 다음 예수를 만나서 그 분의 말씀에 의해서 고침 받는 내용일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에 의해서 다 고침을 받게 되면 그 세상에서 구원을 받게 될 것인데 그 내용은 이 말씀 2.3에 있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2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욘2:3-6)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5/ 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웠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주의 파도와 물결]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도망한 요나에게는 환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큰 물고기 뱃속에 갇힌 그에게 여러가지 환난과 풍파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삶에서 예수를 만나, 그분에 의해 이끌린 삶을 살게 될 때, 고침의 손길이 있고 그것을 주의 파도와 큰 물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큰 물이 둘렀다는 것은 말씀의 물에 잠긴 것을 말합니다. 물은 말씀을 뜻하는데 우리의 더러운 죄악을 썻어내고 우리의 옛사람을 침몰시키는 일을 이룹니다.

[쫒겨 났을 지라도 다시 성전을 바라봄]
여기서 요나는 말씀에 의해서 주님의 훈런과 연단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을 놓치 않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실로 주님의 연단과 훈련을 받을 때 때로는 하나님께 원망하는 것은 기본이요, 삿대질하거나 때로는 실제로 보따리를 싸고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요나처럼 성전과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도하고 잘 견딘다면 결국 하나님과 하나되는 영광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때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이 영혼까지 둘렀고 깊음이 에웠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
말씀의 물이 내 영혼을 만지고 고치기 시작했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고, 그때 자신이 캄캄한 깊음 속에 있다는 것도 동시에 깨닫게 됩니다. 바다 풀이란 죄악된 행실들을 상징이고 그런 행실들에 칭칭 얽혀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묘사입니다.

[산의 뿌리]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졌다.
산이 말하는 바는 자기가 쌓아 올린 자기 의로움을 말하고 교만을 말합니다. 그것의 뿌리까지 내려갔다는 의미는 이전에는 자기의와 자기 교만을 보지를 못했었고 그것이 무엇인지 조차 몰랐는데, 주님의 말씀의 지적을 받고 그때서야 비로소 그 뿌리를 보는 것입니다.

[어느 교역자]
일전에 우리교회 교역자와 교인들과 함께 땅을 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교인들도 물론 마찬가지이지만 교역자는 목사님과 한 마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역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사님과 대화할 때 자기의 옳다함으로 목사님의 말을 묵살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은 모릅니다. 부지불식간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땅을 보러갔을 때도 예의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야산을 보았는데 저는 그 산 중간으로 올라가서 전체적인 지형을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교역자에게 같이 올라 가보자고 했고, 그 말을 들은 부동산 아저씨는 "가 볼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교역자에게 눈짓을 주었으나 그 교역자는 부동산 아저씨의 말을 듣고 "올라 갈 필요 없지 않느냐"며 그냥 저의 의견을 묵살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저렇게 마음이 나하고 맞지 않아서야 어떻게 같이 하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을 그에게 말하면 그는 "제가 언제 목사님의 뜻을 묵살했다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저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에게서 흔히 보게 되는 자기 옳다함의 뿌리입니다. 잘 보이지 않고 생각치도 않는 자기 옳다함이기에 깊히 박힌 뿌리입니다. 이런 지적을 받는다는 것이 곧 자신의 산의 뿌리까지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내려갔으니 뿌리를 보는 것입니다. 뽑아야 할 것입니다.

[땅이 빗장으로 오래 동안 막았다]
땅이란 자신 안에 있는 자신의 옳다함의 근원인 옛사람입니다. 땅에서의 옳다함을 먹고사는 옛사람이기 때문에 땅에 속한 자입니다. 땅이 빗장으로 막았다는 것은 자신의 옛사람의 옳다함에 스스로 갇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교역자의 예가 땅의 빗장에 묶여 있는 모습입니다. 그것도 오랫동안...
이렇게 땅 빗장에 갇혀 있는 사람은 그 분뿐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땅 빗장에 갇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그런 일을 사실을 지적하면 "나는 절대 아니라"고 성질 내거나, 아니면 꽁하고 속에 감추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신앙생활하기 때문에 긴 세월 동안 땅 빗장에 갇혀 있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주위 사람이 교만하다고 할 때 성질(?)내지 말고 식음을 전페하고 자신의 교만을 보려 노력하고 기도하십시오. 저는 어떤 사람에게 교만하다는 말을 2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제서야 조금씩 자신의 그런 모습을 인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고 버리기 시작하니, 그의 놀랍고 아름다운 모습이 드러나고 점차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땅 빗장을 푸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갇혀 있던 그곳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이 그를 사망의 구덩이에서 건져내어 생명에 이르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나는 주님의 말씀에 의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나온 자로서의 고백입니다. 요나는 계속해서 고백합니다.

2.3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욘 2:7-10)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8/ 무릇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10/ 여호와께서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이 내용은 요나가 예수의 인도함을 받아 낙심하지 않고 천국을 소망한 결과 결국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란 바로 자기 옳다함을 가지고 사는 자들을 말하고 그들은 하나님이 인도함을 거부하는 자입니다.

[내 영혼의 피곤함]
여기서 영혼의 피곤함이란 단순히 율법 아래서 살 때의 곤고함이나 환난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예수의 말씀에 의해서 고침을 받을 때 낙심되거나, 좌절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즉 영혼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기 위해서 말씀으로 수술을 받게 될 때의 아픔을 말하는 것이고, 이때 하나님을 생각하여 잘 견디고 그 나라를 소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씀은 위에서 살펴 본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
참된 교회에서는 우리 안에 있는 거짓된 옛사람을 드러내어 고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옛사람이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입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멀쩡하게 있지만, 이미 옛사람에 포로가 되어 있습니다. 땅의 빗장에 갇혀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생각 없이 사는 것이 곧 헛되고 거짓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깨어 나시고 정신 차리시고 하나 밖에 없는 인생 제대로 살기를 소망해야 할 것입니다. 거짓 것과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신의 생각 속에 갇혀 있는 자입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 나와서 말씀을 가진 자와 대화하고 함께 생활함으로써 여러분의 옛사람이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야 그것을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스스로 지혜로운 사람들은 교회 나와서도 자기 혼자 신앙생활을 합니다. 혼자 몰래(?) 금식하고 몰래 기도하고 몰래 말씀 이해하고 뭐 이런 식입니다. 거짓과 헛된 것의 포로가 된 사람이 아무리 머리를 써서 연구하고 좋은 결론을 내린다 해도 거짓이고 헛된 것입니다.
사람 사는 것이 다 같습니다. 창피할 것 없고 부끄러울 것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다 터놓고 공유하라고 말씀 드립니다. 그래야 자기 혼자 열심히 신앙 생활하지만 오래 동안 땅의 빗장에 갇히는 생활을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로 주께 드리는 제사]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와는 달리 요나는 감사로 주께 제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이 말은 자신은 자신의 옛사람이 드러날 때 고치기를 원하면서 잘 견디었고 그 결과 옛사람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그는 이제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으며, 그는 이후로 감사의 제사를 드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도달했으니, 그가 드리는 모든 제사는 감사의 제사요 예배입니다.

[서원을 갚는다]
서원을 갚는다는 뜻은 자신이 목회자가 되기로 했는데 그것을 이루는 것을 말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여기서의 서원 하나님의 명령을 이행하겠다는 서원을 말합니다. 사랑하겠다, 율법을 지키겠다는 서원을 말합니다. 실제로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가지고 내려 왔을 때 백성들은 그것을 모두 지키겠다고 하나님 앞에 서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서원을 하나도 갚지 못했습니다. 율법은 우리 육신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그 누구도 그것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요나는 옛사람이 드러나 그를 쫒아 내고 그리스도의 영을 얻게 되어 이제 서원을 갚을 수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고, 율법의 요구가 자신에게서 이루어 짐으로 율법을 지켜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오랫동안 갚지 못하던 하나님께 대해서 서원했던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았나이다]
단순한 말이지만, 구원이 자신에게 이루어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신앙고백입니다. 입술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에 의해서 옛사람을 드러내 쫒아 내는 일이 시작되고 그 일이 완전히 자신에게 이루어진 사람만이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베드로가 사도행전에서 오순절 성령세례를 받았을 때,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요나는 여호와는 구원자라는 주의 이름을 불렀고, 그래서 구원 안에 있게 된 것입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육지로]
물고기 뱃속에서 이런 과정을 거쳐서 변화된 요나는 이제 하나님이 그 세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물고기가 그를 육지에 토한다는 것은 요나가 이 세상에서 죽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로 거듭나 들어가게 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전도를 하게 됩니다.
우리도 물고기 뱃속에 있는 동안 온전히 고침을 받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토하여 내침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도 남들에게 요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남들을 살리게 됩니다.

3. 맺는말

요나가 삼일삼야 있던 물고기 뱃속은 힘든 이 세상을 상징합니다.
이런 힘든 세상에서 주님을 만나면 그 주님은 땅의 빗장이 오랫동안 막혀있던 우리들을 꺼내어 주십니다. 이 과정에 있어서 때로는 연단과 아픔이 있지만 그때도 하나님과 성전을 바라보면 결국 그 세상에서 나오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하는 것은 곧 자신이 거짓과 헛된 것을 섬기는 모습이므로 결과는 그 세상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여러분들도 요나와 같이 물고기 뱃속에서 순종하고 성전을 바라봄으로 고침을 받아 육지로 토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서원한대로 니느웨 백성들을 구원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정 덕 영
목 사
자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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