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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22-요일 3:19-2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08-07-13 16:05 조회 |3,774회

본문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요일 3:19-22]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20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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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어느 한 나라에 산다는 것은 그 나라의 통치이념에 마음을 같이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그 나라의 법에 순종하고 질서를 지키고 하면서 그 나라의 정부와 같은 마음으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지금 일부 사람들이 나라의 통치체제에 반하는 의견을 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나라를 이끌고 운영하는 정부와 마음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확대되고 더 발전 된다면 같은 나라에서 살 수 없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도 서로 상대방에게 "그러려면 너는 네가 마음에 맞는 다른 나라로 가서 살아라" 라고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으면 한 나라에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살려면, 그 나라를 이끌고 운용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 되어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그 나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과 마음이 맞지 않으면, 설사 그 나라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성전 앞에서 데모를 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심화되면 결국 하나님과 분리되어 따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탕자의 비유에서 맏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집 밖으로 나가야 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곳에서 하나님과 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느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에 가기 위해서 예수를 믿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제대로 믿게 되면 하나님의 마음과 한 마음이 되는 과정을 걷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 믿는 것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본문에서 요한은 우리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 되는 것에 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구하는 바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우리가 행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한 마음에 되는 것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굳세게 하리로다

[요일 3: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여기서 "이로써"는 이전 절의 내용을 말합니다. 이전 18절은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는 권면입니다. 행함과 진리로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임한 상태에서의 사랑함인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사랑이 임하게 되면, 사랑의 행함과 진리의 행함이 흘러 넘치게 됩니다. 즉 행함과 진리의 사랑으로써 그 사람이 진리이신 하나님과 하나되어 진리에 속한 줄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가페 사랑을 함으로써, 그것이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는 증거이고, 그래서 진리이신 하나님께 속했다는 증거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굳세게(확신)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고 담대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 되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해서 조마조마했고, 혹시 하나님의 뜻에 거역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걱정하여 자신을 책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 새벽기도에는 전 날에 마석에 갔다 오느라고 늦게 집에 가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각 사람들에게 새벽기도가 없다고 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나가야 한다는 감동을 주셨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분이라면 집에서 자고 있었으면서도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뜻과 다른 행동을 취했을 때 마음 속에는 거리낌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주님 앞에 굳세게 할 수 없습니다. 떳떳하지 못한 것입니다. 자신 안에 스스로에 대한 책망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회개하고, 마음 속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더 순종하면 이제 매사에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게 됩니다. 이때는 우리가 주 앞에서 마음을 굳세게 할 때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었을 때에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가 한 마음이 되는 것이고, 이것은 곧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일치하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서 굳센 것입니다. 굳세다라는 말은 확신하다, 믿다, 자신있다, 순종하다, 동의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들은 결국 자신 안에 진리이신 하나님의 영이 임하고, 그래서 진리와 행함으로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책망할 일

[요일 3:20]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이해하기 힘든 내용입니다만, 표준 새번역은 우리가 살펴보는 본문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일3:19-20] 19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진리에서 났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확신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20 우리가 마음에 가책을 받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러한 확신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신 분이시고, 또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19절에서는 행함과 진리로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과 하나 되어 진리에서 났고,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일에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20절에서는 그런 사람은 마음에 가책을 받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마음과 합치한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었다 하더라도 때때로 우리 마음 속에서 이 일을 하나님이 지원해 주실까 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고도 마음이 스스로 정죄하는 때가 있고, 혹시 하나님이 기뻐하지는 않는가로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책망하는 일이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때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또는 무슨 일을 할지를 미리 아시고 인도하시고 또한 감동을 주시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서 옳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주님과 동행하면서 그 분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고민하고 갈등하는 사람들은 이런 체험을 한 동안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 주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롬 14: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자신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온전히 하나님의 마음으로 행했다고 생각하는 그 일로 자신을 책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기도하고 한 일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이들은 이미 하나님과 깊이 동행한 자들이고 이제 그런 자신들의 행함을 하나님이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책망할 것이 없으면...

[요일 3:21-22]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이렇게 우리 마음이 자신을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과 하나되어서 한 마음이 되고 담대함을 얻고, 우리가 구하는 바를 하나님께 받습니다. 그런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행합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는 처음에 거의 자기 마음에 맞는 대로 기도하고 금식하고 주일성수합니다. 하다가 세상 일이 급할 때는 이런 것 모두 뒤로했다가 다시 하나님을 믿는 생활로 돌아 옵니다. 뭐 이런 식이니 하나님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이 갈등을 일으킬 여지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마음대로 하나님을 믿어주는 시혜(?)를 베푸는 것이니까...

  그런 신앙생활에서 진정 지쳐 쓰러진 사람들은 이제 참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이때가 되면 말씀이신 예수에 의해서 그동안의 자신의 신앙생활이 얼마나 자기 위주로, 자기 좋아서, 자기 마음대로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상관없이 자기식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당사자는 가인과 같이 성질을 내게 됩니다. 자신의 그런 모습을 지적한 사람에게 감사하기는커녕 자신도 모르게 원한을 품게 됩니다.
  "나는 그런 것 이전에 다 겪은 사람인데, 지금 이곳에서 다시 겪어야 하느냐?"
  "나는 이전에 남들로 인정 받는 직분을 가진 자이다. 여기서 맨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냐?"
  "그리고 내가 고쳐야 한다는 목사님은 그럼 흠이 없냐?"

  그러나 마음 속에서 아무리 많은 변론과 옳은 주장을 해도, 자신이 그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결국 자신 안에 있는 옛사람의 교만함이 드러나는 것이고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을 사망에 머물게 하는 원흉이기 때문입니다. 당사자는 그런 자신의 옛사람을 자신으로부터 분리해 내야 합니다. 몰아내고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선언을 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내 안에 있는 악한 옛사람은 나와 분리가 되고, 나는 고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는 점차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길을 가게 되고, 종국적으로 하나님과 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22절)"
  이런 과정을 온전히 거친 사람은 이제 자신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당연히 그가 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이 지원하시고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그 사람 안에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어떤 행동의 문제가 아니라, 주님에 의해서 주님 즉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종국적으로 그 마음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계명이 우리 안에 임하게 되고 그 계명에 의해서 행하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입니다.

  우리 마음에 진정으로 하나님의 계명이 임했다면 우리 인생은 눈만 뜨면 어떻게 하면 말씀을 형제들에게 전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들은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에 속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아무리 예수를 열심히 믿고 교회 생활에 헌신하고 교회의 부흥발전을 소망한다 할지라도, 자신의 인생 목표가 이 세상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자식, 부모형제, 직장의 일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삶을 산다면 아직 하나님의 계명이 자신 안에 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자들은 그 마음을 내려 놓기까지 하나님 앞에 책망을 받을 것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을 하는 자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맺는 말

  진리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책망할 것이 없는 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사람이 때로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책망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이미 다 알고 계시고 그래서 허락하신 행동들이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자신을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하고 하나 된 자이고, 그는 구하는 바를 하나님께로서 받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계명을 소유하였고 그로 인하여 주님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되어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정 덕 영
목 사
자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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