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눅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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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0-09-25 13:44 조회 |5,619회본문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눅 18:1-8]
[눅 18:1-8] 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2/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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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말
지난 주에 이어서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 그 둘째 시간의 내용입니다. 예수께서는“과부가 재판관에게 가서 늘 번거롭게 함으로 그 원한을 풀어 주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 심판의 때에 낙심하지 말고 항상 주님께 매달려서 주님을 번거롭게함으로 우리의 원한을 해결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에 의해서 고침을 받을 때, 뒤로 물러가지 말고 고치는 현장으로 나와서 더욱 더 고쳐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며 이들이 제대로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길을 아는 자들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자들에 대한 화답으로 주님은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겠다고 하시는 말씀의 내용이 오늘 살펴 볼 말씀입니다.
우리는 오늘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으면, 그 일이 내일도 모래도 또 평생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주식 투자해 본 사람이라면 자신이 보유한 주식 가격이 올라갈 때 내일도 올라가고 모레도 올라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올라 간 다음에 팔자 하면 팔기 바로 전날 또 하종가를 치며 곤두박질하고, 또 그렇게 내려 가기 시작할 때는 매일 내려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손해보기 전에 팔아 버리자 하면서 손 절매 하고...올라가면 오를까 봐 못 팔고, 내려가면 더 내려 갈까봐 손해보고 팔고 이렇게 서너 번만 하면, 완전히 깡통계좌 되어 버립니다. 어떤 분에게서 자신의 남편도 꼭 이런 식으로 주식 투자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올라간다고 해서 내일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또한 오늘 내려간다고 해서 내일도 내려간다고 자포자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일도 이러할 진대,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좋은 날은 말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우리는 어제 오늘 긴 세월 연단을 받다 보니, 내일도 연단이고 죽을 때까지 고침만 받다가 돌아가시겠다고 생각하고는 지금 포기하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날을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주신다는 약속은 꼭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에게 지금까지 고침이 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고쳐졌다는 것이고, 이만큼 왔으니 앞으로 고침을 받을 기간은 온 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을 마음 속에 새겨야 됩니다.
주님에 의해서 죄악 된 내 안의 본성이 고침을 받는 것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 동안” 재판관이 듣지 않는 그 기간이 꼭 필요한 것이고, 그래서 예수께서는 이 재판관이 들어 주지 않는 이 기간 동안에 맨날 해도 안 된다고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고 계속 주님 앞으로 나와서 주님을 번거롭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고치실 때, 우리가 할 일은 없습니다.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견디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언젠가 자신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온 것을 알 수 있고, 그래서 예수의 생명으로 새로운 세상을 사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비유는 한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재판관이 있고 과부가 있는데 과부가 원한을 갚아 달라고 해도 이 재판관은 듣지 않다가 과부가 매일 번거롭게 하니까, 그것이 귀찮아서라도 원한을 갚아 주었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데, 하나님께서 택한 너희의 기도 소리를 듣지 않으시겠느냐, 속히 듣고 고쳐 줄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 는 말씀입니다.
이제 오늘은 비유의 후반부를 통해서 과연 주님이 어떻게 우리의 원수를 갚아 주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가에 관해서 말씀 드리고, 그리고 그 일을 주님께서 속히 이루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2. 본문강해
2.1 택한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않겠느냐? (눅 18:6-7)
6/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불의한 재판관은 과부가 자신을 번거롭게 해서, 그녀의 원한을 갚아주리라고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것은 우리에게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 것일까요?
이것은 예수의 말씀에 의해서 우리 안에 있는 원수, 즉 하나님을 멀리하려는 나의 옛사람의 궤계를 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주님께서 계획을 세우셔서 하나님과 하나되어 회복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이런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을 알게 된다면 고침에 불평 불만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 중에 교만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자기 잘났고, 훌륭하고, 남보다 잘 알고, 콧대가 높고, 자기 옳다함이 강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실 이렇습니다. 이 분은 사람들에게 그랬고, 또한 하나님 앞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는 자기 잘난 맛에 자기 옳다함으로 살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낮추기 위해서 물질을 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나님을 떠난 자기 옳다함의 교만은 곧 사망이기 때문에 그를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먹고 마실 것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더욱더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 불만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하나님께서 그 환경을 거두어 가시겠습니까? 절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이 분은 초창기에 원망을 입에 달고 다녔는데, 그것도 한 두 번, 하루 이틀이지 하다가 지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원망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긴 세월에 걸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원치 않는 그런 환경 속에서 그는 자신도 모르게 변화를 보였고, 점차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낮추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주님이 주는 감동에 순종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주님께서 주변의 환경을 열어 주심으로 물질문제도 같이 해결되는 것이었습니다.
교만한 마음은 내 안에 있어서 나를 죽이는 원수입니다. 나는 이렇게 잘난 사람이니, 생명이신 하나님의 도움이 없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자신 안의 원수에 미혹되어서 사망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나 스스로는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없으나, 주님은 이 분의 경우와 같이 환경을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그 원수를 처리하십니다.
우리 마음 안에 있어서 우리를 망하게 하는 “원수”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십자가에 죽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물질이 없거나, 환경이 열악한 경우 그 원인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만한 우리를 낮추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그곳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교만한 마음으로 생명이신 하나님께 의지 하지 않은 채로 살게 되면, 우리는 우리 안의 그 원수로 인해서 사망 중에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 안에 있는 원수를 처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 이러하니 이렇게 주님에 의해서 내 안의 원수가 처리되고, 고침을 받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이겠습니까? 나는 왜 이렇게 물질이 지긋지긋하게 없어요? 나는 왜 이렇게 하는 일마다 안돼요? 나는 왜 이렇게 억울한 일을 많이 겪어야 하는 것입니까? 이러다 죽이려고 그러시는 것이지요? 하면서 주님께 원망과 원한을 쌓을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원망해 왔다면 앞으로는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주님 제가 알지도 못하는 저의 교만함, 하나님과 원수 되는 줄도 모르고 그 원수의 종 노릇을 하고 있으니,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하신 대로 저를 빚으시고 고치셔서, 제 마음 속에서 하나님을 멀리하려는 원수로부터 저를 해방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부가 자주 재판관에게 가서 나의 원수에 대한 원한을 갚아 달라고 하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밤낮 주님께 부르짖는 택한 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 내용은 무엇입니까? 물질이 있어야 하겠고, 어렵지 말아야 하겠고, 평생 이렇게 아프게 살다가 죽지 말아야 하겠고, 교회가 부흥되어 많은 성도들이 몰려와야 하겠고 하는 기도는 여기 등장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받게 되는 과부의 기도가 아닙니다. 정말 하나님의 나라를 받기 위한 기도는 단 한가지, 오직 자신 안에 있는 자신의 원수에 대한 원한을 갚아 달라는 기도가 바로 이 과부의 기도이고 우리가 해야 할 기도의 모든 것입니다.
[마7:7-11] 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8/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우리가 자신을 주님께 고쳐 달라고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의 때에 왜 좋은 것,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지 않겠느냐? 고 하시는 것입니다.
재판관이신 주님께 우리가 부르짖어야 할 것은 자신의 고침을 놓고 번거롭게 해야지, 나는 돈이 없고, 어렵고, 교회가 부흥되어야 하겠고, 봉사 잘 해야 하겠고 하는 것은 엉뚱한 주님을 놓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매달려 보았자, 그 주님은 자신을 고치지 않습니다. 제대로 주님을 알고 제대로 주님께 부르짖을 때, 우리는 우리의 원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의 생명을 받아서 예수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2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눅 18:8)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주님은 우리를 고칠 때, 빨리 고치기를 원하십니다. 연단 자체, 고침 자체가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모든 풍성한 것과 정말 아름다운 우리의 본 모습을 주시기를 원하는 것인데, 원래 원수에 의해서 철저하게 일그러져 있는 우리가 빠른 고침을 감당하지 못해서 얼마 동안의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그리고 이런 주님의 마음을 제대로 안다면 도중에 낙심하지 마시고, 주님을 신뢰하고 믿고 기쁜 마음으로 따라 나서야 하겠습니다.
어느 분은 일전에 영적이라는 말을 알지도 못했고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면 자신 안에 있는 옛사람, 즉 자기 안의 원수에 의해서 행동했다는 것을 지적 받아도 그것이 무슨 뜻인지, 무슨 말인지를 몰랐습니다.
예를 들어서 목사님과 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간식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나가서는 나는 목사님과 친한 사람이다. 너희는 나를 받들어 모셔라는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목사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목사님께 대접을 함으로 형제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생각이 잘못된 것이고, 그것이 바로 고침을 받아야 할 생각이다라고 아픈 지적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대접을 받으려면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고침을 받아 인정을 받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을 때 형제들 위에 높임을 받는 것이지, 그런 고침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목사님에게 잘 보임으로 그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바로 원수의 생각이기 때문에 지적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분은 하나님에 대한 감각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아니, 그렇게 하는 것이 뭐가 나쁜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달리 어떻게 형제들 보다 나아질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런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교회생활 속에서 그런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에 더 강하게 책망을 받으면서도 알지 못했습니다. 나는 나지, 내 안에 원수가 따로 있고 그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남들은 유식해서 잘도 하지만, 나는 그렇게 모르게 태어났나 보다 하면서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환경이 어렵고 기도해야 할 상황에 도달하니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 드리게 되고, 그때서야 비로소 그때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즈음에는 자신의 마음 속에서 원수인 옛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움직여 나가는 지가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자신 안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의 마음이 흘러가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 영적인 눈을 떠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옛사람을 볼 수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자신에게 하나님이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에 반하는 자신의 원수가 함께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원수를 보게 되면 자신이 하나님을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분이 이만큼 보게 된 것은 하나님이 무슨 은사를 지금에야 덜컹 주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긴 세월에 걸쳐 그 사람 안에 있던 세상에 의지하려는 원수를 힘 못쓰게 하여 그 사람을 고치심으로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말씀에 의해서 그 사람이 고침을 받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았던 그 동안에 주님은 열심히 이 분에게 일하셔서 고침의 역사가 있게 하셨고, 또 그렇게 고침을 받는 일은 꼭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여러분을 고치는 기간은 길거나 짧거나 모두 유익한 것이고, 그 끝은 꼭 있습니다. 잘 참고 기다리셔야 됩니다. 지금 이렇게 주님에 의해서 고침을 받는 사람하고 고침을 받지 않으면서 사는 사람하고 같은 기간의 세월은 갑니다. 그러나, 고침 받은 사람은 이때 하나님의 영광된 삶을 살 것이고, 고침 받지 못한 사람은 죄인 되고 일그러진 삶을 계속 살 수밖에 없습니다.
고침의 끝은 나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입니다.
그 끝은 영광된, 죄에 물들지 않은 자신의 아름다운 참 모습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우리를 찾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돈 많이 벌고, 건강하고 뚱뚱한 부자 모습으로 살다가 죽거나, 또는 돈 많이 벌어서 교회를 많이 짓고 부흥시키거나, 아니면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다가 한 세상 마치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나의 원수를 주님의 손에 의해서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나로, 귀신의 종 노릇하며 살던 나의 참다운 모습을 찾으러 온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에게 없던 예수의 생명을 받게 되는 것이고, 이후로 나는 예수가 했던 일을 하며 예수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 예수가 했던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형제들 안에 있는 그 자신의 원수를 이끌어서 십자가로 가게 하고, 그들도 그들의 참 모습을 찾아 거듭나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들여 보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우리를 다 고치시면 이제 인자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임하여 나와 하나가 되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앞서 말씀 드린 나의 참 모습을 찾고, 예수의 생명을 가진 예수의 삶을 사는 자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바로 믿음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인자가 아직 우리 안에 임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고침이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 고치시면 예수의 믿음을 가지고 우리 안에 임하셔 우리에게 믿음이 있게 하시고, 또한 그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도 함께 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3. 맺는 말
주님은 우리를 고칩니다. 그리고 주님의 고침과 죄 사함은 기필코 끝이 있습니다. 오직 이 때에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고 주님을 신뢰해야 할 것입니다.
고침을 받는 것 같지도 않았던 이 두 분들의 경우도 그 결과가 드러나니까, 그 동안 고침을 받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빨리 오기를 원합니다. 속히 우리를 고치시고 우리 안에 오실 것입니다.
오늘이 어둡다고 내일도 어두운 것이 아닙니다. 이때 우리는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히 10:36-39]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38/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잠시 잠깐 후면 주님께서 오십니다.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시며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지지 마시고, 하나님의 나라, 영혼의 구원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정덕영
목사
자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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