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몰렉은 내가 만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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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덕영 작성일 |12-08-08 19:52 조회 |53,348회본문
반갑습니다.
1.
다른 것도 아니고 방언기도하는데
어째서 하나님은 자식을 몰렉신에게 드린다고 말씀하실까요?
예를 들어서 기도 안하고 나태하게 잠만 잔다거나,
자식을 앵벌이 시키기 위해서 밖으로 내 몬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아니면 그 생각 자체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닐까요?
[레 20:1-5]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무릇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3/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4/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 본 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5/ 내가 그 사람과
그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무릇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히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자주 그리고 아주 강력하게 성경은 우리에게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문자적인 의미에서, 자식을 우상의 제물로 내 놓아서 죽이는
그런 망령된 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니면 간혹 있을지라도 그런 사람은 아주 인간이하의 말종으로 지극히
특수한 경우일 것입니다. 만일 성경이 그렇게 아주 특수한 경우를 말한다면
성경은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 진리의 말씀이 아닐 것입니다.
성경은 지금 우리 모두가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
그치게 하고 구원하고자 기록된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는 예수 믿는 이 시간에 몰렉 우상에게 자식을 바쳐 죽이고 있습니다.
모르고 무감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는 지 모르는 것 뿐입니다.
2.
몰렉
몰렉(왕이라는 의미)이란 소의 머리와 인간의 몸을 형상으로 가진
암몬의 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도 아니고 소도 아니고,
빛도 아니고 어둠도 아닌 비진리의 혼돈체를 상징합니다.
우리가 지금 신앙생활하는 방식이 율법이 무엇이고 복음이 무엇인지를 모른 채,
이 둘을 혼합한 말씀으로 우리가 만들어 낸 예수를 믿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로 질못 알고 섬기는 몰렉신입니다.
몰렉은 결국 죄인인 내가 세상의 윤리도덕으로 만들어 낸
예수요 하나님입니다.
스데반이 사도행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행 7:42-43]
42/ 하나님이 돌이키사 저희를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사십 년을 광야에서 너희가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에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물론 일차적으로 스데반은 이스라엘의 역사적 신앙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교훈 삼아서 '나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지나가지만, 그런 식으로 천년 만년 성경 읽어도 헛수고일 것입니다.
영적 상징에 있어서 이스라엘 자손은 예수 믿는 우리, 혹은 '나 자신'입니다.
이스라엘의 그 모습은 지금 나의 모습이 그렇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자신이 만든 우상, 몰록과 레판의 별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것이 예수라고 생각하면서...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의 의미
우리가 제대로 믿는다면 말씀으로 인한 예수의 생명을 잉태하고 낳아야 합니다.
즉, 참다운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나 자신의 십자가 사건을 거쳐야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됩니다.
자식을 몰렉에게 준다는 것은 신앙생활을 할 때,
참다운 영적 말씀으로 예수의 생명을 잉태하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율법의 말씀으로 신앙생활하는 것을 말합니다.
율법적으로 예수를 믿으면 자식을 낳기는 낳지만
영생이 없는 죽은 자식을 낳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산 자식을 낳으려면 온전한 복음의 불에 통과시켜야 되는데,
자신이 만들어낸 몰렉의 불(율법적 열심-인간게명)에 통과시키니,
그 자식(자신이기도 함)이 죄사함 받아 살지 못하고,
죽은 생명인 채로 남게 됩니다.
그것이 자신의 자식을 몰렉에게 드려 죽이는 것입니다.
몰렉에서 예수로...
우리 모두는 이렇게 몰렉에게 자신의 자식을 바치는 신앙생활로
예수를 믿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힘들고 지치게 되었을 때, 참 말씀이신 예수를 만나게 되고,
몰렉은 그때 비로소 정체가 드러나 십자가로 끌려가 찍혀 버리게 됩니다.
후로는 이제 나는 참예수를 섬기는 자가 됩니다.
3.
만일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 지방사람이 돌로 쳐야 한다는 의미와
그를 외면하고 내버려 두면 그 사람도 백성 중에서 끊치리라는 말씀에 대한
내용은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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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지혜자
안녕하세요! 목사님
설교말씀을 통해 은혜 받고 있습니다. 방언기도하는데 자식을 몰렉신에게 드린다고 자꾸 생각이 나서 성경을 찾아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어서 두 구절 말씀을 풀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레20:3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목사님! 바쁘시겠지만 이 말씀을 풀어주시길 부탁드리고, 몰렉신의 영적 상징성을 알고 싶습니다. 살롬 |
댓글목록
지혜자님의 댓글
지혜자 작성일
목사님 감사합니다.
몰렉에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구약성경을 읽는데 이 말씀이 궁금해서 또 글 올립니다.
가나안 땅은 예수안 즉 하나님나라로 상징되어진다고 할 때, 그 나라는 우리 마음속에 임하는데
이 가나안 땅에 일곱족속이 있고 이 족속을 물리쳐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고 할 대,
이 7곱 족속의 영적의미 상징성과 위의 여호수아 말씀을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수 3 : 10 또 말하되 사시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정녕히 쫓아내실 줄을 이 일로 너희가 알리라
정덕영님의 댓글
정덕영 작성일
새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궁금증을 주고
또한 그것을 풀어가는 재미로 읽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말씀드린 몰렉에 대하여 제대로 된 이해가 있었다면,
가나안의 7족속에 관한 것을 묻기 이전에
몰렉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고민이 있었어야 할 것입니다.
내 자신이 몰렉에게 자식을 주고 있는 자인데
그 상태에서 가나안 7족속이 무엇인지 알면 뭐하고 또 모르면 어떻겠습니까?
알아도 몰라도 어차피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의 대상일 뿐인데...
주님의 긍휼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지혜자님의 댓글
지혜자 작성일
네 목사님의 지적과 책망 주님의 소리로 듣고 몰렉에 대해서 더 깊이 묵상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