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 18일"선한사마리아인과 영생: 예수의 때"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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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oisy 작성일 |15-06-30 12:25 조회 |39,282회본문
다름이 아니라 제가 성경도 제대로 읽어본적도 없고 이런쪽에 대해서 개념도 잘 안잡혀서 거의 백지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궁금한점이 많은데 평소에는 아빠가 잘 설명해주는데 이번내용은 아빠도 들은지 좀 되서 기억이 안나시나봐요!
그래서 바로 가입해서 궁금한걸 여쭤보려합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는걸 아시고 설명해주셨으면해요!ㅠㅠ
진짜 아예 모르거든요ㅠㅠㅠ
33.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35.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제가 1월 11일 말씀은 아빠가 설명해줘서 대부분 이해가 갔는데
이번건 이해가 잘안가서요ㅠ
목사님이 하신말씀중에 기복신앙? 이란걸 말씀하셨는데 그게 뭔가요?
그리고 기복신앙으로 물질받으려고 예수님 믿으면 그건 우상하나님이라고 하시는분도 계시다는데 그게 뭔소린지 이해가 잘안갑니다ㅠ
저희가 나중에 어차피? 세상적으로 생각하거나 그런걸?음...전혀 상관이없어져야한다고 들었는데
이런걸 잘모르는 사람은 하나님한테 물질 많이주세요!! 라고 기도할수도 있는건데..ㅠ 저도 물질 많이 주셔서 감사한데 그걸 감사해하면 안되는건가요?ㅠ 세상적이라서??ㅠㅠ
그리고 여기에서 왜 굳이 예수님이 사마리아인으로 비유를 하셨는지 잘모르겠어요! 사마리아인이라는게
어떤나라사람이길래 예수님으로 비유할수있는건가요?
자기짐승에 태운다는게 음..정말 아주 간단하게 쉽게 얘기하면 내안에 예수그리스도가 오시는건가요?
십자가로 간다는 말이 전 이해가 잘안가서ㅠ
그리고 십자가만 봤을때 예수님은 우리?옛사람을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예수님이 우리 죄때문에 대신 십자가에 박히는 희생정신을 뜻하는건가요? 음..뭔가 말이 이상한데 제가 글로는 이 뉘앙스를 설명을 잘못하겠어요...ㅠ
십자가=하나님, 예수님=옛사람이 십자가에 박혀있는거..? 으 개념을 잘모르겠어서 이해가 잘안가요ㅠ
그리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셨다고 하는데 왜 굳이 데나리온 둘을 내어준다는 식으로 비유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주막이나 주막주인이 율법적으로보면 교회와 교회지도자를 말하신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왜 예수님이 데나리온을 왜줘야하나요?
율법적으로 봤을때도 교회인데 왜 돈을 줘야하나요?
그리고 주막은 우리 육체고 주막주인은 예수님이라고 하셨는데 그 예수님이 왜 예수님한테 데나리온을 주나요?
왜 2개의 데나리온을 주나요 1개만줘도 되고 더줘도될텐데.....그리고 아빠가 대충 데나리온이 하나님한테 가려면 나를 드려야한다는데 그 나를 드린다는게 데나리온?으로 표현?비유될수있다고하는데 전 이 케이스같은 경우는 어떤걸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7년?환난? 그게 뭔가요?
그리고 복음적으로 부비가 더들면 내가 돌아올때 갚으리라 라고하시는건 무슨 뜻인가요???
음 예수님이 예수님한테 왜 부비를 더주는건가요..?
뭔가 아예 개념자체도 없고 모르는것도 많아서 질문이 이상하지만 최대한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정덕영님의 댓글
정덕영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교여행 중이었기에 이제야 답을 드립니다.
1. 기복신앙
우선 기복신앙에 관해서 말씀드립니다.
기복신앙이란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만을 위해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찾는 신앙을 말합니다.
이런 신앙은 예수께서 마태복음 4:4절에서 신명기 8:3 을 인용하여
말씀하신 바, 이 세상에서 떡으로만 살고자 하는 사람의 신앙입니다.
떡으로만 살려고 하는 사람은 예수를 믿고 예수로 부터
이 세상에서의 재산, 건강, 자식 복, 모든 부귀영화와
그리고 '죽어서 가는 천국'을 얻는 세상적 복만을 구하게 됩니다.
생각컨대 님도 위에 열거한 방식대로 예수를 믿고 있기에
그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느냐 묻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위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그렇게 떡만 바라는 믿음은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느니,
여기서 이제 님은 예수 안에서 떡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예수 믿으면서 세상 것도 당연히 필요하니 구하고
또한 주시면 감사하면서도, 그것이 다가 아니라 예수께서
종국적으로 주시고자 하는 것, 즉 말씀으로 사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며 예수를 제대로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하기 이전에 그보다 먼저 자신이 지금 "세상 부귀영화를
원하는 자신의 이 신앙이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냐?"
하면서 현 신앙에 만족하고 계신지,
아니면 "떡으로만 사는 것이 다가 아닐텐데..."하는 갈등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믿음에 만족하고 계시면 현 교회의 말씀에 따라 열심히
하시면 되고, 그 후에 어떤 갈등을 느끼실 때에야만
이 자유교회 말씀이 님에게 유익을 끼칠 것입니다.
2. 예수가 왜 사마리아인으로 비유되었나?
비유에서 사마리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당시 사마리아인은 유대인들로부터 이방인으로
취급되어 멸시를 받았습니다.
이런 비유에는 깊은 뜻이 있는데,
우리에게 돈 주고, 건강 주고, 죽어서 천국까지 보내 주는 예수라면
우리에게 멸시 천대 받는 이방인으로 비유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참 예수를 만나게 되면,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게 됩니다.
이때 나는(나의 죽어야 할 옛사람은) 예수를 보고 "귀신들렸다,
사마리아인이라"고 하며 미워하고 배척할 것입니다(요 8:48).
이것은 '나는 그렇게 안하겠다'는 다짐도 소용없이
실제로는 그때 누구나 다 그런 마음과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단지 그런 때에 다시 회개하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예수님은
자신을 사마리아인으로 비유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예수는 기복신앙인들이 아직 모르는 예수입니다.
3. 예수와 연합한 자기 십자가
예수는 나에게 와서 나를 나의 십자가로 이끕니다.
물론 이때 예수님도 나와 연합하여 십자가를 통과해야 합니다(롬 6:3-4).
이렇게 하면 나의 옛사람은 이 십자가에 죽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납니다(갈 2:20).
이 자기 십자가는 설명으로는 온전히 알 수 없고
자신이 직접 체험하게 될 때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강도 만난 자가 사마리아인(예수)에 의해서 고침 받고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인도되는 내용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이 고침의 과정은 나의 옛사람에게는 아주 죽도록 싫은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 나의 옛사람이 예수에 의해서 이렇게 십자가에 죽어야
내가 살게 됩니다.
4. 왜 하필 데나리온 둘?
사마리아인이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주는 때는 강도 만나
죽어가는 자가 이미 예수와 함께 자기 십자가를 통과했을 때입니다.
따라서 데나리온 둘은 나(강도만난 자)의 순종과 헌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십자가를 순종으로 통과한 나에게 주님이 주시는 새생명입니다.
이 예수의 새생명에는 두 속성이 있는데 하나는 은혜이고 하나는 진리입니다.
은혜와 진리는 우리를 구원하여 새생명을 주는 구원자 예수를
아주 명료하게 정의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우리에 베푸시는 '은혜'로서 죄악된 인생을 구원하여
'진리'를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의 생명을 받으면 그것은 곧
은혜와 진리의 데나리온 둘을 받은 것입니다. 셋도 아니고, 다섯도 아니고..
5. 왜 데나리온인가?
예수의 생명을 데나리온 둘로 표현했는가 하는 문제는 이렇습니다.
데나리온은 일꾼의 하루 일한 것의 품삯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를 제대로 믿으면 그 믿은 것에 대한 품삯으로
예수의 새생명을 받게 됩니다. 그 예수의 새생명은
말씀드린대로 은혜와 진리의 데나리온(품삯) 둘입니다.
품삯이라고 표현했지만 우리가 생명의 씨앗을 뿌리면
그 열매를 맺게 되는데 그 열매를 심은 것의 품삯이라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6. 왜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을 주나?
예수가 주막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주는 것의 상징은 이렇습니다.
내가 예수에 의해서 자기 십자가에 죽고 거듭나면
내 안에 예수의 생명이 오게 됩니다. 비유에서 이틑날
즉, 부활의 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나도 이제 예수의 생명을 받은 자 되었으니,
주막주인인 내가 데나리온 둘을 받는 것입니다.
나를 주막주인으로 표현한 것은 이렇습니다.
이전에는 나는 나(주막)의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죄인으로서 나보다 큰 자인 죄의
노예였으니 나의 주막의 주인은 '죄'였습니다.
이제 나의 자기 십자가를 거쳐서 '죄'에 대해서 죽었으니
이제 나의 주인은 나입니다. 즉, 주막주인이 된 것입니다.
7. 더 자라나야 할 거듭난 나
이 비유에서는 이렇게 십자가 사건을 거쳐 주막주인이 된 나지만
아직도 더 자라나야 온전히 그 새 생명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계시합니다.
새생명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는 때는 나 개인의 오순절 때입니다.
그때까지는 주막주인(되어야 할 나: 오순절의 때에)은
강도 만나 거반 죽은 자(현재의 나)를 잘 돌보아 하는데
그 시점에 도달해야 내 안의 예수 생명이 온전히 장성하게 되어
예수처럼 남들에게도 새생명을 줄 수 있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경우,
십자가 사건 이후, 예수가 부활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제자들에게 했을 때(요 2:22) 제자들이 데나라온 둘을 받은 때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때 아직도 온전히 자라지는 못했고
오순절에 이르러서야 장성한 자가 되어서 올바른 예수의 생명을
전했던 것입니다.
8. 부비가 더 들면...
이 내용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3- 성령의 때에 설명이 되어 있으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한꺼번에 다 설명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단 읽어 보시고 또 질문이 있으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