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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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0-04-27 14:03 조회 |3,251회본문
세상에는 강도가 횡횡합니다.
그 강도들을 일당백으로 능히 처벌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자가 일라이...
그가 서쪽으로 향하면서
강도를 만나 죽을 곤경에 처한 한 부부를 보고 바위 뒤에서 마음 속으로
반복해서 생각합니다.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하면서 결국 그냥 지나칩니다.
얼핏 보면 매정한 것 같지만,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강도들을 소탕하지 않으신 것을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저 강도 만난 이웃을 구한다고
그들과 싸우느라고 장렬한 전사를 하는 사람들...
자신들이 서쪽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는 아는지...
우리는 일라이로 서쪽으로 가서,
솔라라가 되어서 동쪽으로 강도 만난 자를 구하러 가야하리니...
일반적으로 식후 졸기 마련인 영화관람.
그러나 똑바른 정신으로 두 시간이 언제 어떻게 지났는지 몰랐고,
영화가 끝나고도 배우 이름과 음악 조명 미술 등
영화제작에 관한 모든 사람의 이름들이 스크롤 되고
맨 마지막에 영화배급사 이름까지 나오고,
급기야 밝은 불이 들어와서도
그 자리에서 일어 날 수 없었던 영화.
"The book of 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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